절노부족장 흑개.
고구려의 오부족 중 북의 절노부를 이끄는 부족장. 양왕이 죽기 전까지 신임했던 신하중의 하나. 양왕의 부탁을 받아 담덕이 왕위에 오르는 것을 도와주고자 하며 왕명을 받들기 위해 자식의 죽음도 불사한다.
흑개 역을 맡은 장항선은 많은 사극에서 활약을 펼쳤다. 에서 이방원의 심복인 조영무, 에서 왕건의 숙부이자 고려 개국공신 중 한 명인 왕평달, 에서 박휘찬의 집사인 변행수, 에서 당태종 이세민의 처남이며 당나라의 군사이자 최고의 지략가인 장손무기, 에서 내시부 수장인 김처선 등 주로 한 나라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는 인물로 출연해 왔다. 그런 그가 태사기에서 역시 담덕이 태왕에 오르기까지 이끌어주는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출연하게 됐다. 한가지 재밌는 건 태사기에서 고구려가 대제국으로 번성하는데 일조는 하는 분이 에서는 고구려를 멸망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로 나온다는 점이다.
주무치의 연인 달비.
덕소의 아내이자 연대가에서 장부를 정리하고 살림을 맡아오다 연대가와 화천회에 의해 남편이 죽임을 당하자 그곳을 떠나 담덕이 이끄는 무리에 합류해 고구려군의 병참부장이 된다.
주무치와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달비 역을 맡은 신은정은 에서 훗날 인종비 인성왕후 박씨가 되는 세자빈으로, 에서 송강 정철이 머리를 올려줘 기생이 되는 강아로 출연했다.
연가려의 오른팔 조주도.
계루부 사람으로 내궁 제가회의 수장이자 연가려의 최측근. 화천회와 연가려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연호개를 왕위에 앉히고자 한다.
조주도 역을 맡은 송귀현은 에서 부여국 황후의 오라비인 궁정사자로 출연해 조카인 대소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주몽을 무던히도 괴롭히는 역할로 나오더니 태사기에서 역시 연호개를 위해 담덕을 못살게 구는 인물로 나온다. 고구려의 시조를 그렇게도 못살게 굴더니 그 나라를 대제국으로 번성시킨 분까지 못잡아먹어서 안달난 완전 매국노.. 언제쯤 선한 역할로 나오려나..
현고의 정보원인 엿장수.
국내성 근방에서 정보를 수집해 거믈촌으로 전달하는 인물.
엿장수 역을 맡은 우현은 그동안 에서 백제 왕궁의 최고대신인 좌평 임자 역으로 출연해 황산벌 전투를 앞두고 자기 목숨 살겠다고 왕에게서 등을 돌려버리는 소인배 짓을 하다가 대장군 계백에게 호되게 당하더니, 에서 홍 내관으로 출연해 장녹수의 사주를 받아 장생과 공길을 위험에 빠뜨리는 등 못된 짓만 일삼는 인물로만 등장했다. 아! 딱 한번 에서 두 주인공과 작당을 하고 장안 최고의 음란서적을 펴내는 일에 크게 일조를 하는 무리 중 한 명인 조선 최고의 모사꾼 모사장이로 출연했다. 크게 잘 한 일은 아니지만.. 그나마 태사기에서는 담덕을 돕는 선한 역할로 나왔으니 다행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