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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언어능력 북돋아주는 바람직한 대화법 1

서울한서전... |2007.10.09 13:43
조회 134 |추천 19
아기와 하루 종일 함께하면서 어떤 말을 건네고 있는지? 혹시 "밥 먹자" 혹은 "다 먹었니?"와 같이 무료하고 지극히 일상적인 대화로 일관하고 있진 않은지? 엄마가 들려주는 다양한 말들은 아기에게 생각 이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대화 내용에 따라 아기의 언어 능력은 물론 성격이나 가치관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과연 엄마가 어떤 말을 건네야 아이의 언어 능력을 높여줄까?

 


 


아이의 말솜씨가 곧 부모의 말솜씨
일반적으로 아이는 돌 전후에 한 단어를 말하게 되고, 두 돌이 될 즈음이면 두 단어를 말하게 된다. 그 후 2~3년 동안 아이들은 여러 단어들을 문법에 맞게 배열하여 말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렇게 아이들이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은 어른들이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과 비교할 때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특별한 교육 과정 없이도 매우 효과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촘스키 같은 언어학자는 아이들이 문법을 습득하는 선천적인 기제를 갖고 태어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선천적인 기제를 갖고 태어난다고 해도 부모의 사회적 계층에 따라 아이들이 듣고 자라는 어휘의 수가 다르며, 이것이 나중에 어휘 발달과 일반적인 지적 능력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말 속엔 '생각'과 '가치'가 담겨 있다
늘 사용하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말이 지니고 있는 '위력'은 대단하다. 좀처럼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 한 사람의 마음을 눈 녹듯 스스로 풀어지게 만드는가 하면, 너그럽고 속 넓은 사람일지라도 한마디 말에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말에는 말하는 사람의 생각과 가치가 담겨 있고, 아기도 대략적으로나마 그 의미를 전달받는다는 점. 잘 쓰면 독이 되고 잘못 쓰면 치명적인 독으로 변하는 말, 어떻게 해야 할까?


 


 


말하기 전에 한번쯤 숨 고르기를_ 아무리 말귀를 알아듣지 못할 것 같은 아기라도 말을 통해 전달되는 감정이나 뉘앙스를 읽을 수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어려서 모를 것'이라는 어른들의 생각은 너무나 안일하고 때로는 위험천만하기까지 하다. 물론 하루 종일 아기와 지내다 보면 짜증스러울 때도 있고, 부모도 사람인지라 화날 때도 있다. 하지만 부모가 무심코 내던진 말에 아기가 상처받고 좌절할 수도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한다. "너 때문에 내가 못 살아", "넌 안 돼", "넌 어지럽히기만 하니까 엄마가 해줄게"와 같이 부정적인 말은 삼가야 한다. 만약 엄마 자신도 모르게 안 좋은 말이 자꾸 튀어나온다면 아기에게 말을 건네기 전에 심호흡을 하며 잠시 생각한 후 말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자.


 


 


긍정적 표현은 자주 할수록 좋아_ 아기에게 자신감과 의욕을 심어주는 말도 있다. 아무리 서툴고 보잘것없는 행동이라도 "어머 네가 한 거니?", "이거 멋진걸?"과 같이 수용적인 태도를 취하는 말은 아기에게 자신의 행동에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또한 다른 것들에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찾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편견을 심어주는 말은 삼가야_ 어릴수록 엄마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의 생각은 곧 아기의 생각이 되기 쉽다. 엄마가 지나친 편견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기 역시 편견을 그대로 이어받게 된다. 예를 들어 남자는 로봇을 가지고 놀아야 하고, 여자는 인형놀이나 소꿉놀이를 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거나 '저 아이랑 놀지 말라'는 이야기를 서슴지 않는다면 아기는 이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편견을 갖게 된다. 엄마의 말과 행동이 그대로 아기의 가치 기준이 되고 이로 인해 아이의 마음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면 이는 부모가 아이에게 또 다른 장벽을 만들어주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아기를 대화 상대로 끌어들여라_ 아무리 어린 아기라도 어떤 일을 결정할 때는 아기의 의사를 물어보자. "오늘 무슨 옷을 입을래?" 혹은 "어떤 장난감을 살까?"와 같이 아기와 관련된 일이라면 한번쯤 의사를 물어보고 수용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의견을 물어봄으로써 아기 스스로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된다. 물론 잘못된 생각이나 주장을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뜻은 아니다.


 


정보제공  아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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