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읽다'
오늘은 독일작가 잉에 스테판의
중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이 책은 슈만, 로뎅, 톨스토이 등의 유명인과 그들 때문에
재능이 가려진 여자들의 슬픈 러브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 읽어드릴 부분은 아인슈타인과 그의 첫번째 부인
밀레바마리치의 이야깁니다.
사랑은 때로 서로가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곤 하는데
두사람도 학문적 동반자로 사랑에 빠졌답니다.
아인슈타인의 많은 업적 뒤엔 그녀가 있었다고 하죠?
자, 그럼 두사람이 서로 격려하면서 주고받던
시기의 이야기 읽어드립니다.
1903년,
아인슈타인은 부모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밀레바마리치를 아내로 맞이한다.
아인슈타인보다 연상이었던 밀레바마리치는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여성미를 갖춘 인물은 아니었다.
그녀는 정식 교육을 받은 데다
학문적인 명예욕도 있는 여자였다.
밀레바마리치의 이런 특성이
아인슈타인에게는 매력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1900년 9월,
아인슈타인이 애인에게 쓴 편지를 보자.
"우리가 함께할 새로운 작업을 생각하면
나 역시 매우 기쁘오.
지금 당신은 당신의 연구를 계속 해야 하오.
내 자신은 아직 평범한 인물인데
박사애인을 갖는다면
얼마나 자랑스러울지 모르겠소."
한달뒤 아인슈타인은 그들의 관계를 이렇게 묘사했다.
"당신이 나와 똑같이 힘있고 자립적이며
동등한 인간이라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오.
당신과 함께 있지 않으면
누구와 같이 있어도 나는 혼자라오."
서로의 지적 능력을 높이 평가해주던 이들은
상대에 대한 애정과 열정 또한 대단했다.
그러나 학문적인 토론을 벌일 때면
그녀는 언제나 진지한 파트너였다.
정열적인 고백은 바로 미분방정식 이중적분 혹은
전자석광이론 등에 관한 논의로 이어지곤 했다.
아인슈타인에게는 학문과 사랑이 밀착되어 있었다.
그는 언제나 애인을 자신의 공동연구의 파트너로 보았다.
바로 이 편지의 한 구절이 그렇다.
"우리 둘이서 공동연구한
운동의 대성에 관한 이론을 끝마치게 된다면
얼마나 기쁘고 자랑스러울지 모르겠소."
잉에슈테판의 중에서
사랑을 읽다
♡ 윤상 / 결국 흔해빠진 사랑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