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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같이 아파서살얼은 강위에 홀로남으라고쫓겨왔다.

김혜인 |2007.10.10 23:17
조회 27 |추천 0

가시같이 아파서

살얼은 강위에 홀로남으라고

쫓겨왔다.

 

언제 포효할지 모르는

살벌한 강 위에서

 

갈대도 부비적거리고

철새도 떼지어 다니는데

 

내 깊은 언저리 하나

어루만져 주는 이 없다.

 

그저 길가던 코스모스만이

발그레하게 바라봐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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