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가을 등산, 치아건강을 위협한다
몸과 마음을 들뜨게 하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거기에 최근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및 웰빙 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준비 과정을 무시한 채, 산행에 임해 사고와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얻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
최근 가파른 산길을 등산화조차 착용하지 않고 무리하게 올랐다가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하여 치아가 여러 개 손실된 채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만 보아도 등산객들이 가지고 있는 준비성 부재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준비를 철저히 하고서도 불가피하게 사고를 당했다면 빠르게 그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위 내용과 같이 외부의 충격으로 치아가 빠진 경우, 그대로 방치해두면 치아의 지지대 역할이 사라지게 되어 빠진 치아 쪽으로 치아가 기우는 현상이 일어나 외관상으로는 물론, 기능적인 면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즉시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보철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만약 인공치아를 형성해주는 치료방법들 중 자연치와 가장 유사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임플란트가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된다면, 일반 브릿지 치료와는 다르게 치아의 삭제량이 많지 않은 ‘휴먼 브릿지’ 치료를 적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치아 자체의 구조와 기울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최소한의 치아삭제로도 수직압과 수평압에 견딜 수 있으며 치아의 설측(혀쪽)과 협측(볼쪽) 및 대합치와 닿지 않는 교합면을 최대한 감싸서 외부의 힘에도 견딜 수 있게 제작된 보철물을 사용한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 시술은, 기존 브릿지 치료 시 자주 발생하였던 치아와 브릿지 사이에 충치가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염려가 적으며 통증역시 현저히 줄어, 시술 자체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게끔 하고 있다.
또한, 외부의 충격이 심해 한번에 3~4개 이상의 치아가 상실되어 많은 수의 보철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빠진 부분에 모두 임플란트 치료를 하게 되면 비용 부담이 엄청날 수 있는데 휴먼 브릿지 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임플란트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신체의 일부라는 것에 부정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따라서 비용적인 부담으로 치료를 미룰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해결을 간구하는 이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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