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형 - 자기주장의 방법이 포인트
O형의 매력은 솔직함이다. O형의 발상은 원래 직선적이기 때문에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라도 어딘가 단순한 구석이 남아 있는데, 사람들은 그 단순함을 사랑한다. O형의 강한 주장이나 자기 표현이 자기 과시로까지 이어지면 사람들은 그를 멀리한다. 하지만 그것이 목적 지향성이나 동료애와 결합되면 집단의 중심이 되어 통솔력과 지도력으로 발휘하며 일을 확실하게 추진하는 에너지원이 된다. 하지만 자기 이야기를 잘한다는 인상과 자신의 일부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문다는 인상을 동시에 주는 경우, 때로 경계의 대상이 된다. O형은 꿈이나 이상을 말하기를 즐기고 시적, 미적인 표현을 쓰고 싶어하지만 그것이 행동의 현실성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인상을 줄 때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 ‘말만 번지레한 사람’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O형의 대인 관계에 있어서의 주의점은 현실성 및 타산성의 통제 여하에 달려 있다.
A형 - 개방하는 방법이 포인트
A형에게는 온화함과 엄격함, 다정함과 냉정함, 헌신과 자기방어가 공존한다. 이것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표현되느냐 하는 것이 A형이 호감을 사는 인생을 보낼 것인지, 미움을 받으며 쓸쓸한 인생을 보낼 것인지를 결정짓는 열쇠가 된다. 일반적으로 A형은 중요한 상대라고 생각하면 자신은 주로 듣는 쪽이 되어 정중하게 맞장구쳐 가며 듣는다. 그러한 태도는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긴다. 문제는 자신에 대한 표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엄격하게 논리를 세우려고 하는 면, 매사를 구분하려는 면이 차갑다는 인상까지 더한다. A형은 술이나 공통의 취미를 매개로 하여 타인과 가까워지고 친근감을 유지하는 경향이 많다. 자신을 내보이는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A형은 비판받는 입장이 되면 자신을 변명하는 데에 지나치게 열중하는 경향이 있다. 공격을 받으면 능숙하게 방어하는 것 같지만,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B형 - 대응 방법의 포인트
꾸밈없이 털어놓는 B형의 솔직함은 누구에게나 경계심을 보이지 않아 금방 오랜 친구처럼 된다. B형은 한동안 사귄 후에야 좋은 점이나 매력을 알게 된다. B형은 세상 물정에 밝지 않은 이상 거의 모두 첫 인상이 좋지 않다. 자기 본위로 행동하는 탓으로 인간관계에 성의가 없고 세심하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주위에 대한 조심성 없는 태도가 ‘주의력이 없다’, ‘신경 쓰지 않는다’, ‘뻔뻔하다’, ‘염치없다’ 등의 인상을 주어 미움을 사는 원인이 된다. 또한 자기 본위의 행동이 ‘사교성이 없는 사람’, ‘맞추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B형이 반감을 사는 면은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고 세심하지 못한 점이다. B형에게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를 존중하는 자세와 의식적으로 정성스럽고 세심한 배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인간관계를 쌓아 나가는 것이다.
AB형 - 거리를 두는 방법이 포인트
AB형은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 준다. 자신의 기호나 주장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 것을 세련된 개성이라고 본다면 AB형에게 이점이 가장 많이 보인다. AB형이 거부감을 주는 경우는 평론가적 자세 또는 취향이 지나치게 드러났을 때이다. 본래는 상대방을 매도하고 싶은 것을 빈정거림이라는 외투로 감싸고 있는 AB형도 있다. 또한 다른 사람에 대한 과다한 비평은 주위 사람들의 반감을 살 위험이 있다. AB형은 사람을 대할 때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데, 이 점이 사람들을 당황하게 한다. 볼 것 못 볼 것 다 보여주고는 교제가 불가능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하지만 AB형이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살 수 있는 면을 늘리고 싶다면, 자신의 눈에 하찮아 보이는 감정이라도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해야하며 사람들과의 거리를 좁히려고 애써야 할 것이다.
출처 <혈액형 120% 활용학>
저자 노미 마사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