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두명의 남자가 비밀없는 연인사이에서도 툭 터놓고
묻기 힘든 질문을 털어 놨다
차마 물을 수 없지만 그녀에게 진짜 궁금한 말들..!
* 평소에 사 달라는 것이 많은 그녀..
호탕하게 " 뭐 갖고 싶어?." 라고 묻고 싶지만 두렵다
정말 엄청난 걸 요구해도 거절할 수 없기에..
* 싸이월드 방명록에 매일 등장하는 남자 동창.
" 혹시 그가 널 좋아하는 거 아냐? 너도 그걸 즐기는 거 아냐? "
따지고 싶지만 꾸욱 참는다
사실은 남자가 여자보다 질투심이 많은 동물이다..
* 여자도 마스터베이션을 하는지,
내 여자친구도 자위를 해 봤는지,
궁금하지만 물어볼 수 없지 않는가..
* 너는 언제 살 뺄거니?
* 키스를 하는데 상대가 너무 노련하면 " 이 여자 경험이 많은가?"
궁금해지지만 묻지 않는다
내가 너무 보수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 되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도 싫으니까..
* 그녀의 진짜 몸무게,
그녀가 말한 수치가 사실일까?
* 차마 못 물어 볼 말은 없지만
" 배삼룡 아저씨처럼 생긴 재벌하고 조승우처럼 생긴 자장면
배달부" 들 중 누구랑 결혼하고 싶어?
* " 진짜, 내가 처음이야?"
이 얼마나 쪼잔한 질문인가?
* 여동창들과 대화가 나를 딜레마에 빠뜨렸다
어떤 친구는 애무를 받을 때 홍콩간다고 하고,
애무를 해 줄때 더 기분이 좋다고 하고.
" 애무를 받는게 좋아, 하는 게 좋아? " 여자를 만족 시켜야 하는
사명을 띤 남자로서 당당히 묻고 싶었지만
쑥스러움이 많은 나는 물을 수 없었다..
* 정말 나를 사랑하는 건지, 아니면 나를 물주로 생각하는 건지..
묻는 대신 이별을 선언 했다
" 싫다" 고 말 하지 않는 그녀를 보면서 굳이 물을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다..
* " 내가 제일 좋았지? 내가 1등이지?"
남자의 승부욕은 때때로 철이 없다.
* 아무래도 여자의 과거가 아닐까..
전 남자 친구와 어떻게 섹스를 했는지, 왜 헤어졌는지,
정말 물어 볼 필요 없는 거지만, 정말 궁금하다.
왜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 그녀의 통장에 잔고가 얼마나 있는지,
아~~ 궁금하다..
* 그녀의 집안 사정,
왠지 결혼을 앞둔 질문 같아서 건네기가 꺼려진다
* 대체 불만이 뭔지..!
제발 말 좀 하면 좋겠다.
물론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다
한 번 물어보면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올까 봐..
* 탈모가 진행중인 나, 그녀에게 묻고 싶었다
" 대머리여도 나랑 결혼해 줄래?" 하지만 묻지 못하고
이 사실을 철저히 숨기며 헤어 관리에 신경 썼다
지금은 그나마 여자 친구도 없다..
* 없다. "모두" 다 물어 본다
특히 섹스에 대해서는 숨김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어떤 때가 가장 좋으냐." 는 답을 얻을 때 까지
물어 본다..
* 나를 정말 사랑하니? 라고 묻고 싶다.
사랑한다는 표현을 늘 주고 받지만 가끔 그녀의 진심이 정말
궁금하다. " 혹시나? " 하는 불안감 때문인가?
* 그녀의 동생과 만난 다음 날
" 내가 마음에 든대?" 라고 묻고 싶었다
하지만 " 동생 성격이 무지 좋더라. 너랑은 다르던데? " 라고
농담을 걸어도 " 내 동생이 어제 니 티셔츠 이쁘다더라.."
라며 딴 얘기만 하는 그녀앞에 자존심이 상해서
도저히 물을 수 없다..
그녀의 동생은 내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일까?
* 그녀가 매일 들고 다니는 루이비통 백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 담배에 대한 진실..
분명히 담배 냄새가 나는데도 " 나 담배 안 피워.." 라고
말하는 그녀..
자꾸 묻자니 그녀를 의심하는 것 같고, 안 묻자니 왜 거짓말을
하는지 궁금하고 찜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