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우습게 보지 말자.
내 폼을 담아 리씨브하는 거야.
기계가 나 대신 탁구를 쳐 줄 수는 있겠지만,
나 대신 살아주고,
나 대신 행복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흥분하고,
눈물흘리는 거....
그런 건 싫다.
리씨브를 포기하면 안 된다.
동물적인 욕구가 강하다지만,
지지않길 바란다.
무지하게 강하겠지만...
알겠어?
핼리 혜성이 지구로 1분 뒤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말야,
나는 리씨브할 마음을 먹고 있겠다는 말이야.
조금은 작가의 이상한 어법에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읽는 이야 그야말로 '맛이 갔군.'할 테지만 말이다.
역시, 내가 해보는 게 제일 확실해.
- 핑퐁을 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