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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내음

이유미 |2007.11.01 10:44
조회 31 |추천 0

가을 내음

 

                              詩 쪼맨한다천여천 

 

창밖에 얼굴을 내밀고 이 가을의 밤을 마신다.

시원한 시월의 흙내음과

달의 달콤한 시선까지...

 

저 멀리 살며시 들려오는 귀뚜라미의 서글픈 노랫소리와

부릉부릉 적막을 깨는 자동차를 사이에 둔

공허한 공간

 

다시 아침이 밝아오면

노오란 가을사랑이 내 가슴으로 스며든다.

고약한 은행냄새와

매쾌한 매연이 공존하는 도시에도

가을은 향기를 남긴다.

 

잊혀져가는 그 모습이 못내 아쉬운 듯...

 

 

 

20071031~110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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