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외면해버린 세계 최대 기아국입니다.
수도인 "freetown"은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매우 부조리하게
내전으로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보다 어린 친구들이 살아남기위해 총과 마약을 손에 쥐었고,
반란군으로 인해 팔과 발이 잘려나간채,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있습니다.
다이아몬드로 시작된 이 혼란은,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의 문구.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라는 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합니다.
sierraleone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카니예 웨스트라는 가수의 노래로 인해, 그들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목발이 부서질까봐 축구를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순간, 난 그들이 너무나 궁금해졌습니다.
이때당시 검색창에 시에라리온을 치면, 지금처럼 많은 양의 자료들이 나오지않았습니다.
어렵게, 구호단체에 연락해, 정보를 알아내고, 서점에서 몇일을 빠져있던 내내 어렵게 구한 몇가지의 자료들.
사진과 다큐멘터리로 보고있자면, 마음이 미어지고 격해져서,
직접 찾아가볼 방법을 찾아본것도 수차례였구요.
전세계가 외면해버린 그 국가의 오리지널티를 찾기위한 시간은,
뜨거운 눈물과 함께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올초 개봉했던 영화. "Blood diamond"는 세상에 시에라리온의 존재를 알린 영화이기도 하지만, 전 이영화를 너무나 증오합니다.
시에라리온을 너무나 와전시킨, 너무나 헐리우드적으로 만들었기때문에
나는 그영화를 동의하는부분 하나없이 맹비난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자의 울음소리 라는 뜻을 가진 "sierraleone"
그 용맹하고 멋진 이름이 무색할정도로, 그들은 너무나 연약한 존재들이였습니다.
자체적으로 무엇하나 생산해낼수없었구요.
두손, 두발이 잘려나간 그들에겐 살고자 하는 욕망또한 보이지않았습니다.
복수조차 할수없게 두손,두발 모두 잘려나갔기때문입니다.
그들은 복수를 꿈꿀수도 없게 그냥 미워만 해야하는 것입니다.
구호단체로 부터 받은 물자들은, 항상 부족하기 짝이 없었구요.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몸에 맞지도않은 옷들을 걸쳐입고 있었나봅니다.
잘려나간 팔에 끼여있는 소매는 매듭이 져있었고,
너무나 부조리하게도 그들의 목에는 화려한 악세사리들이 걸쳐있었습니다.
쇼를 잘했건, 못했건
내가 그들을 완벽하게 이해할수없었고,
그래서 내가 컬렉션으로 그들을 건드릴수조차 없었습니다.
항상 그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이 패션쇼로 내가 그들에게 도움이 될건 아무것도없지만,
이 패션쇼로 인해, sierraleone의 존재가 많은사람들에게 기억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래사진들은 sierraleone 의 작업을 도왔던 사진중의 몇컷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