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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08:55

김영심 |2007.11.08 00:47
조회 27 |추천 0


 

 

 

 

 

 

내가 바랬던건 그냥

아무말 없이 안아줬으면 하는거,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때에
웃어도 웃는것 같지 않을때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을때
그냥.. 아무말도 하지말고

왜그러냐고 다그치지도 말고
나 기운내라고 웃으라고 장난도 치지말고



그냥...
어설프게라도 안아줬으면했어 .
조금은 강하게.. 나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도록 따뜻하게
안아주기만 -



이렇게 쓰러지지말라고, 등도 토닥거려주고
아주 많이 울어도 괜찮다고 머리 쓰다듬어줘도 좋아,
그냥.. 내가 사랑받는다고 느끼기만 해줘두
다시 예전처럼 환하게 웃을수 있을것 같았어 -

 

 

많이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우린 서로 너무 몰랐던거 같아 -

 

 

이해한다는 어리석은 믿음으로 생각했던 모든게 -

갑자기 서운한 감정으로 밀려와 -

 

 

시간이 흐르는만큼 모든게 바래지는건 당연하겠지,

나도 변했고.

너도 변했어.

 

 

그런데,

스스로 그걸 모르고들 있었어.

 

우린 서로를 너무 모르고 있어,

 

 

 

 

나는 널 그것밖에,

너는 날 이것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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