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바랬던건 그냥
아무말 없이 안아줬으면 하는거,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때에
웃어도 웃는것 같지 않을때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을때
그냥.. 아무말도 하지말고
왜그러냐고 다그치지도 말고
나 기운내라고 웃으라고 장난도 치지말고
그냥...
어설프게라도 안아줬으면했어 .
조금은 강하게.. 나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도록 따뜻하게
안아주기만 -
이렇게 쓰러지지말라고, 등도 토닥거려주고
아주 많이 울어도 괜찮다고 머리 쓰다듬어줘도 좋아,
그냥.. 내가 사랑받는다고 느끼기만 해줘두
다시 예전처럼 환하게 웃을수 있을것 같았어 -
많이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우린 서로 너무 몰랐던거 같아 -
이해한다는 어리석은 믿음으로 생각했던 모든게 -
갑자기 서운한 감정으로 밀려와 -
시간이 흐르는만큼 모든게 바래지는건 당연하겠지,
나도 변했고.
너도 변했어.
그런데,
스스로 그걸 모르고들 있었어.
우린 서로를 너무 모르고 있어,
나는 널 그것밖에,
너는 날 이것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