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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한의원 - 김장철, 허리 조심하세요!

박달나무한... |2007.11.14 11:08
조회 57 |추천 3

[박달나무한의원 부산화명점 김용훈 원장 집필]


 

날이 점차 쌀쌀해지면서 김장 걱정이 시작됐다. 사먹는 김치보다 맛이 좋고 안전하기 때문에 올해도 많은 주부들이 김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장은 주부들의 ‘연중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김장을 하면서 쓰지 않던 근육이 갑작스럽게 놀라거나 허리통증이 일어나는 등 주부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보통 김장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이틀을 넘긴다. 배추와 무를 씻고,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김치통에 담기까지 고된 노동에 주부들은 허리가 끊어질 듯 한 통증을 호소하기 일쑤다.

김장을 할 때는 등을 앞으로 구부리게 되는데, 이 자세가 평소 자기 몸무게보다 2.5배나 큰 하중을 척추에 줘 요통이 발생하거나 심해지게 된다.

 

김장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게 중요하며 허리가 편안하게 의자와 테이블을 이용하면 좋다. 바닥에 앉아 일을 하더라도 등받이가 달린 좌식 의자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쪼그려’ 앉아 작업을 하는 김장은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양념을 버무릴 때 배추와 양념을 몸의 정 중앙에 두고 나머지 양념통들도 최대한 가까이 놓은 채 작업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50대이고 관절염을 이미 앓고 있다면 식탁에 서서 일하는 게 좋으며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스트레칭으로 장시간 긴장하기 쉬운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김장 중에는 허리에 무리가 덜 가는 자세로,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일단 김장을 시작하기 전 허리를 뒤로 젖혀주고, 양 검지손가락을 모아 목 뒤에 대고 목을 젖혀주는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장시간 쭈그리고 앉거나 허리를 갑자기 구부릴 때 오는 충격을 방지할 수 있다.

 

김장을 혼자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혼자 무거운 것을 드는 것보다 최소 2명 이상이 무거운 것을 들면 허리 부담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김장 재료들을 다른 곳으로 운반하거나 냉장고에 넣을 때,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는 것도 중요하다.

 

키가 낮고 좁은 탁자에 재료를 올려놓고 허리를 세운 채 작업을 하면 허리에 무리를 덜 줄 수 있다. 김장 도중 1시간에 한 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돌려주는 것도 필수다.


■허리가 아플 땐 이렇게 하세요.

김장 후 요통과 근육통이 생겼다면 온욕, 마사지, 찜질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고무장갑에 얼음 조각을 집어넣고 아픈 부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하루에 서너 번 정도가 적당하며, 한 번 할 때 15~20분 정도 하면 효과적이다.

하루 이틀 지나서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됐다면 따뜻한 찜질을 해야 하는데 너무 뜨겁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나 탄산음료는 뼈를 약하게 하는 주범이다. 통증이 심할 때는 모과차나 솔잎차 등을 마시면 통증을 가라앉히고 혈액순환, 허리통증의 감소를 돕는다. 이 밖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보약을 만들어 먹는 다면 효과가 더 좋다.

 

하수오는 신장과 간장의 기능을 도와주어 허리와 무릎이 약할 때, 근육과 뼈가 약할 때 먹으면 좋다. 두충 역시 요통에 좋다. 두충은 두충나무 껍질로 특히 간과 신을 보하며, 근육과 인대, 골질을 튼튼하게 해준다. 요통은 물론 골다공증, 관절염, 디스크 등 뼈질환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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