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감사합니다...
세상에는 참 좋은 분들도 많네요...
리플들 하나하나를 몇번씩 읽어가며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여러분 말씀대로,
최대한 화려한 날개짓으로 비상해서,
날 올려다 볼수 있게끔 만들께요...꼭 그렇게 할께요...^^
많은 위로, 격려...너무나 감사합니다...
모든분들...복 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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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께서 리플 달아주신대로,그렇게 했습니다...
오늘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할말 다했습니다...
니가 예전에 바람폈을때도, 다른 여자들에게 그렇게 협박당하면서도,
뺨한대 안때리는 여자는 나밖에 없을거라고...
난,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남자 아까워서 때리지 못하겠더라구...
니 성생활, 사고방식,,나한테 강요하지말라구, 난 그렇게 살아보질 않아서 못한다구...
그랬더니, 또 그러더군요...
"엔조이가 너보다 편하다. 신경안쓰여서 좋다. 올해까지만 기다려라.
난 며칠 여자들이랑 놀다보면 돌아온다. 마음은 안준다.
만약에 니가 새로운 남자를 만난다면 너에게 안돌아갈거다."
세상에나.............................이런 막되먹은 놈이 또 있을까요?
그래서 그랬습니다..
"그럼 나는 니가 실컷 다른 여자들이랑 놀고 오면 받아줄것 같냐??
내 인생이 아까워서 그렇게는 못하겠다. 다른여자 만나라.
나머지 공간에 나는 끼워넣지 말아라. 난 너의 보류상대가 될 만큼 자격미달인 여자 아니다."
이랬더니 "조강지처가 신랑 머리아프게 하는거 봤냐??더이상 말하지마!!
기다리던지, 못기다리던지, 선택해~ 니 고비야..."
제가 느끼는 이감정은 배신감 정도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면서 자기가 놀다올때까지 기다려달랍니다. 1년이고 2년이고,
이사람을 지우지 못하는것도,
제인생의 허비고 낭비라 생각합니다...
모든건 다 주어서 사랑했던 사람이라.........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붙잡고 있는 이마음...
모든 여자들의 마음 아닐까요??
많은 분들의 리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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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이렇게 당하시는 분들도 있을까요?
막상 얘기를 시작하려니 분하고 원통해서 눈물부터 납니다...
그를 만난건 저의 친한 언니의 주선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없는 저에게 꼭 맞는 사람이 있다며,
몇달동안 시달린끝에 어찌하다가 만나게 되었고,
흔히들 그렇듯이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되었죠...
우린 동갑내기(27)였고,취향도 맞아떨어졌고,
막 군제대한 그였기에,
모든 데이트비용과 자질구레한 비용조차도 제몫이었죠...
그와 전 운동선수인데,
전 코치쪽이어서 그래도 수입이 좀 있는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귄지는 일년이 되었습니다...
일년동안, 정말 누가봐도 헌신적으로 보살폈죠...
제가 데이트비용을 다 내는데도,
자존심상해할까봐 눈치봐가면서 쓰기도 하고,
기분이 우울해하는것 같으면 제가 모아둔 용돈으로 백화점가서 옷들을 사주었습니다..
물론 저는 안입고,안먹고, 기가 죽어도,
그사람만큼은 잘먹이고,잘입히고,기안죽이는게 제 몫이라고 생각했죠...
기념일같은경우는 오죽했겠습니까?
그럴때마다 제 남자가 언짢게 생각할까봐,
나중에 당신이 많이 벌면 나 많이 해달라고 달래곤 했습니다...
암튼 어디가서도 기안죽을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꾸며주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사람꺼 여러개 사면, 제껀 아까워서 사지도 못합니다.
식당을 가서도 전 5천원짜리 설렁탕 먹으면,
그사람껀 몸에 좋은 도가니탕부터 시켜주죠...
그렇게 어딜가든, 뭘하든 그사람부터 챙기는게 제생활이 되어버렸지요.
그런 그는 항상 입버릇처럼 저랑 결혼할거라고 얘기했고,
저또한 사귈때부터 쉽게 사귈나이가 아니기때문에 심각하게 사귄거죠.
한마디로 결혼을 전제로 심각하게 사귀는중이었죠...
그러던중,
제가 해외로 전지훈련을 한달동안 가게 되었고,
물론 너무보고싶은 맘에 로밍도 해가고,
훈련멤버들도 제가 결혼할 남친이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죠.
매일 문자가 오고, 전 매일 전화를 했습니다...
면세점에서도 아니나다를까 제물건이 아니라 그사람과 엄마선물만 샀죠.
그렇게 떨어져있어보니 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구나 싶더군요.
한국에 온지 얼마후에,
그사람이 바람을 피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죠.
30살먹은 여잔데 나이트에서 만나고,
그뒤로도 연락하고 만나서 잠을 잤다고 하더군요.(2번이나~ㅜ.ㅜ)
그여자에게 전화해서 만나지말라고 했죠.정중하게 얘기했어요.
그런데..................................
그여자 아는 언니,동생, 오빠 시켜서 열흘동안 전화해서 협박하더군요.
문자는 하루에 100통은 왔을거예요...
"여친인 니가 얼마나 맛이 없었으면 니남친이 날 먹었겠니?"부터....
저...그런문자들 볼때마다 대성통곡했습니다...
정말 별의별말들 다 들었죠.평생 안들어도 될 말들...
어떤남자는 전화와서 밤길조심하라는둥,직장이 어디냐 는둥...
정말 악몽의 시간들이었죠...그래서 핸펀번호도 바꾸었습니다...
어떻게 그여자가 나에게 협박을 할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남들처럼 일,이년 유학을 갔다온것도 아니구,
고작 합쳐서 25일 다녀왔습니다...
그사이에 딴여자만나고, 잠도 자고.........................
그여자만날때, 용돈모아서 내가 사준 옷을 입고 나가고,
내가 사준 지갑에서 데이트비용 꺼내며,
그렇게 만났을 생각하니 너무 분하더라구요...
헤어지자고 했는데도, 그사람 매달리더군요...
다시는 그렇게 하지않을 약속을 받아내고,
다시 용서해주었습니다.
다시만나는 저는 맘이 좋아서 다시 사귀는것도 아니구,
모든 여자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가슴속에서, 아니 심장에서 피눈물 흘려가며,
설마 사람이면 다신 그러지 않겠지 라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 손 뿌리치지 못하는것뿐입니다...
이게 올 4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얼마동안은 딴여자들 안만나고 잘 지내는것 같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다른곳을 알아보느라 일을 관두게 되었습니다.
데이트비용...갑갑하더군요.
그래서 하루는 제가 진심으로 얘기했습니다.
어차피 결혼도 할거고, 데이트비용 만만치않으니까, 살림합치자고...
당신이 버는건 살림에 보태지않아도 되니까 내가 벌어서 당신 뒷바라지
하겠다고 당신은 맘놓고 운동만 하라고...
솔직히 이렇게 곱게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배신인것도 압니다...
하지만, 저도 운동선수인데 제 선수생활 포기하고 그사람 뒷바라지 하겠다고
하는것도 쉽게 결정한것 아닙니다.
그런데, 딱잘라서 싫다고 하더군요...
전 그사람이 그래도 나 생각해서 그러는구나 했어요...
갑자기 연락이 뜸해지더라구요.
연락하면 귀찮아하구,
밤에 가까스로 통화되면 피곤하다고 담에 통화하자고 하고,
점점 저에게 관심을 끊더군요...정말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습니다.
내가 이젠 쓸모없어진거구나...
내가 어렵고 힘들때,정작 내가 애지중지 아끼던 이사람은 날 피하는구나...
이런 생각밖에 안들었죠.
배신감에 치를 떨었습니다...
그래서 3주정도를 안만나다가 만났습니다...
이별에도 순서가 있으니까...
적어도 내 사랑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겠다 싶어서,
이별하려고 나갔습니다.
그사람 그러더군요...
"너랑 헤어졌다고 생각한적 없다.
그런데 만나지말자.
너 만나면 신경쓰인다.
엔조이로 만나는 여자들이 편하다.
만나고싶을때 만나고, 하고싶을때 하고,
너 안만나는 동안 딴여자랑 잠 잤다.
약간의 죄책감은 들었는데,니가 찝어내니까 죄책감도 안든다."
순간,
꺠끗하게 행복하라고 보내주려고 했던 맘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어떻게 자기위해 일년동안 자기만 바라본 여자한테 그런얘기를..........
전 기가 막혀서 울었습니다...
내가 내심장을 떼어줄만큼 사랑한 남자인가 싶더군요...
바람은 핀지 4개월밖에 안됐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여자라니요...
물론 다른여자가 생겼다는거 내가 모르는줄 압니다...
아주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가관이더군요...
끝까지 숨기지만, 꼬리가 짧아도 밟히는 법~!!
조강지처 버리고 잘 되는 놈 없다 했습니다...
일시적인 설레임에 눈먼다고 해서,
제심장에 도끼질할 권리 없습니다...
그냥 차라리 깨끗하게 니가 싫다 헤어지자했으면 뒤돌아섰을겁니다...
일년동안 뒷바라지했더니,
자기는 엔조이가 좋으니까 그걸 참아내고 곁에 있던가,
아님 자기랑 못헤어질거면 나랑도 엔조이하자고 덤비는놈 아닙니까?
차라리................................그런말 하지말고,
나랑 헤어져주는게 최소한의 도리였을텐데...
저.................
복수하고 싶습니다...
이사람때문에 흘린 눈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룹니다.
지금 양다리인 그여자 전화번호도 압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방법으로,
내가 흘린 눈물 10분의 일이라도 흘리게 할수 있는지,
매일밤 아픈가슴 쓸어내리는게 어떤건지 가르쳐주고싶습니다.
그여자에게도 내존재정도는 알릴 권리가 있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흐르는 눈물때문에 자판이 안보이는군요...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