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볼륨 80%, 하루 90분 음악 청취' 난청 위험
하루 90분 이상 이어폰을 통해 큰 소리의 음악을 듣는 것이 청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의 박사학위 연구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 최대 볼륨의 80% 이상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은 하루 90분 이하 시간만 음악을 들어야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하버드 의대 플리고 박사는 “특별한 날 하루 90분을 초과했다고 문제가 되진 않지만 매일, 몇달, 몇년 이처럼 하루 90분 이상 최대 볼륨의 80% 이상으로 음악을 듣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선 최대 볼륨의 10-50에서 음악을 듣는 것은 매일, 몇년이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하루에 5분 이상 최대 볼륨의 100%로 음악을 듣는 사람은 청력 손상의 위험에 직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소아가 성인들보다 소음에 더 민감한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폰으로 음악듣기=소음성 난청 유발
최근 이어폰 사용의 급증과 더불어 각종소음에 노출 되는 일이 많아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소음성 난청’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1. 대화 도중 상대에게 무슨 소리인지 다시 되묻는다.
2. 여러 사람과 TV 시청중 소리가 작다며 볼륨을 자꾸 높인다.
3. 이명(귀울림)증상이 있다.
4. 상대의 발음이 웅얼거림으로 들린다.
위의 사례중 내게 해당되는 사항은 몇 가지나 될까? 이는 난청을 의심할 만한 대표적 징후들로써 하루빨리 이비인후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것이 현명하다.
현재 우리 주변은 언제나 여러 소리가 뒤섞여 들리지만, 이 모두를 소음이라고 하진 않는다. 보통 전문가들이 말하는’소음’은 60-80데시벨을 넘는 소리를 말한다.
또한 소음에 노출 된다 하더라도 보통 ’일시적 역치상승’이 일어나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되돌아오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 소음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영구적 난청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데 있다.
실제로 가수 김종서와 데프콘과 같은 대중음악 가수들도 얼마전 TV에서 난청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반복적인 시끄러운 소리에 노출되면 청각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짐을 반증하는 사례.
게다가 지난 99년 미국 국립난청 및 언어장애 연구센터에서는 난청의 진행 연령 또한 과거에 비해 점점 빨라지는 추세라는 결과를 보고한바도 있다.
특히 요즘 청소년기 이후의 난청은 대다수의 경우, 평소의 부주의한 관리가 주 원인이다.
즉 어릴적부터 노래방이나 각종 오락기기 같은 전자음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늘고 있고, MP3 플레이어의 광범위한 보급 이후 손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 또한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어폰 사용’을 가장 큰 주범으로 꼽는다. 이어폰은 외부 공기를 차단해 귓속 압력을 높이고 그 충격이 바로 고막으로 이어진다.
또한 지하철 이용과 같은 소음이 심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것도 우려 할 만하다.
양천이비인후과 정진선 원장은 “출퇴근시 지하철을 장시간 타는 일반인들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소음에 노출되는 시간이 오래 축적되면 귀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젊은이들이 지하철에서도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즉 지하철 소음을 이기기 위해 평소보다 이어폰의 볼륨을 더 높여 듣게 되기 마련이다. 이는 청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
정 원장은 “젊은이들의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 등으로 청각이나 신경이 손상받아 난청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특수한 환경적 요인으로 ’소음성난청’이 간혹 생길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처럼 소음에 많이 노출돼 발생하는 난청은 소음의 형태나 개인차로 인해 예측이 많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철저한 예방만이 가장 큰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밖에 전문가들은 주사용 항생제나 경구피임약, 피린계 약물등을 복용시 이명증세 등과 같은 청력에 이상증세가 느껴지면 곧바로 병원을 찾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어른들은 못 듣는' 휴대전화 벨소리?
“어른들은 못 들어요.”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트리니티 스쿨의 기술교사 도나 루이스는 최근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동료 교사의 1학년 학급 학생들이 모두 들은 휴대전화 벨 소리(ring tone)가 자신에게는 도통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벨 소리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실제로 시험해본 결과 학생들은 모두 들었지만 나와 동료 교사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벨 소리가 대부분의 성인이 들을 수 없는 높은 주파수대의 고음(高音)이었기 때문이다.
성인이 들을 수 없는 고음의 휴대전화 벨 소리가 미국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미국의 학교들은 수업 시간 중에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고음의 벨 소리를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수업 시간에 선생님 모르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학생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국 웨일스의 한 보안업체가 개발한 이 기술은 대부분의 성인이 청력이 점차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최근 인터넷을 통해 미국 학생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보안업체 컴파운드 씨큐리티사가 지난 해 개발한 ‘머스키토’는 당초 귀청이 찢어질 것 같은 17㎑의 고음을 내보내 가게 앞에서 기웃거리는 젊은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고안된 제품이었으나 학생들에 의해 휴대전화 벨 소리로 재탄생,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성인은 40 또는 50세가 넘으면 노인성 난청(難聽)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상 대화는 200∼8천㎐의 주파수대에서 이뤄지는 데 대부분의 성인은 중년 초반에 청력이 점차 떨어져 이보다 높은 고음을 들을 수 없게 된다.
어릴 적 방치한 중이염이 원인
백재현의 난청
개그맨인자 뮤지컬 연출자인 백재현(35)씨가 극심한 난청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무기한 장기공연에 들어간 뮤지컬 ‘루나틱’은 청각장애를 극복한 백 씨의 연출로 더욱 특별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강남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진단 받은 그의 상태는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한 정도라고 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다섯 살 때 동네 부근 개천에서 놀다가 들어간 물로 인해 심하게 중이염을 앓은 것이 커서 난청의 원인이 됐다.
이처럼 소아기 때 발생한 중이염이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하게 되고, 더 나아가 청력감소를 가져오게 된다. 어릴 때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더라도 인식하지 못하다가 성인이 된 후 난청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
귀에 물이 들어갔다든지 하는 외적인 원인이 아니어도 중이염은 감기와 같은 내적인 이유로 인해 중이강에 염증이 생겨 걸릴 수 있다. 중이강이란 고막 안쪽에 뼈로 둘러 쌓인 공간으로, 이곳에는 공기와 소리를 전달하는 이소골이 존재하며 이관이라는 작은 관을 통하여 코와 연결되어 있다. 소아기에 흔히 생기는 중이염은 대부분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코 또는 목의 염증이 이관을 통해 귀로 전파되어 발생한다.
귀의 심한 발열과 통증을 동반한 급성중이염이 발전돼 생기는 만성중이염은 영구적으로 고막이 찢어진 상태로,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증상이 반복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청력이 감소된다. 심한 경우 청력을 상실하여 진동에만 의존하는 전농상태까지 이어진다. 백 씨처럼 어렸을 때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귀앓이를 한 적이 있었지만 그 후 고름이 나오지 않아 고막이 찢어진 줄 모르고 지내다가 청력이 감소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처럼 중이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손실로까지 이어지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만성중이염으로 발전된 경우라면 약물 치료로는 고막재생이나 청력개선이 어려우므로 천공된 고막을 재생시켜 주고, 손상된 이소골을 재건하는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반재호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아스피린.적포도주.야채, 난청 예방할 수도
심장을 돕는 것으로 유명한 아스피린, 붉은 포도주, 푸른 야채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난청의 도래를 늦추거나, 강력한 항생제와 큰 소음으로 야기되는 청력 손실을 줄일 수도 있다고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가 시사했다.
이 잡지는 이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가, 청력에 필수적인 속귀의 민감한 털세포에 대한 항산화제의 효과에 관한 연구로부터 나왔다고 전했다.
미국 미시간대학 의대 조첸 슈아츠 교수 연구팀은 아스피린 속에 들어 있는 주요 항산화제인 살리실산염이 항생제 겐타마이신을 처방받은 환자들의 귀속 털세포를 보호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겐타마이신과 아스피린이 모두 주어진 환자들은 불과 3%만 청력 손상을 입었으나, 겐타마이신과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무려 13%나 청력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제는 붉은 포도주, 푸른 야채, 사과, 녹차 및 다른 식품들과 음료수들 내에서도 발견된다.
뉴 사이언티스트는 적절한 양의 붉은 포도주를 마시는 것같은 항산화제의 섭취가 인간의 청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으나, 제약된 식단을 섭취한 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네이버블로그(sjkim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