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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잘 지내니?

강옥순 |2003.02.15 10:05
조회 378 |추천 0

        잘 지냈니?   

         추운겨울이 어느덧 지나가고 있구나. 많이 추웠니?

         걱정마 이제 곧 따뜻한 봄날이 올꺼야

         널 마지막으로 본지가 벌써 일년이 됐어.

         널 찾아갔을 때 넌 많이 아파했지.

         나 한테 니가 했던말... 일주일만 빨리오지 그랬냐는 말

         난 잊을 수가 없어. 그 말이 내 가슴에 한이되서 남아있어.

         왜 좀 더 일찍 가보지 못했을까.  난  내 자신이 그렇게 밉고 싫을때가

         없었다.  솔직히 널 볼 자신이 없었어. 애들한테 니가 많이 아프다고

         날 보고싶어 한다고... 그 말을 듣고서야 정신이 바짝 나더라...

         내가 여지껏 뭘 하고 있었는지 후회도 들고, 한심스러웠지.

         니가 나에게 어떤 친군데,  그런 친구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도 ,

         가 보지도 않고 있다는게 너무 싫었다.

         그리고, 널 찾아갔을 때 난 너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어.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돌아오던 그 길에 난 너무 미안했다.

        그게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단 한번만 이라도 널 다시 볼 수있다면...  이젠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프다... 사진속에서 웃고있는 널 보면 아직도 내 곁에 있는것

        만 같은데....   니가 있는곳 한 번 찾아가보지도 못한 못난 나를 용서해라.   

         넌 나에게 유일한 친구였어.  지금은 비록 내 곁에 없지만, 난 영원히 널

         되뇌이며 살아갈꺼야.

         영미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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