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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똑똑한 사람이 돈은 왜 못 벌까?

김지영 |2007.11.27 17:23
조회 11 |추천 0


[중앙일보] 이런 사람 꼭 있다.

 

좋은 학교 나와 좋은 성적으로 입사한 사람이 비즈니스에서는 매번 실패하는 사람. 말하는 걸 들어보면 모르는 게 없는 것 같은데 자기 사업은 잘 못 하는 사람. 항상 분주하게 동동거리고 다니는 것 같은데, 얻는 건 별로 없는 사람. 그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왜 돈은 못 버는 걸까?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대교베텔스만에서 출간된 《머리 좋은 사람이 돈 못 버는 이유》에 있다.
대개 머리 좋고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방법이란 이런 것들이다.


성실하고 근면하라, 가능한 많이 조사하여 정보를 수집하라, 인맥을 넓혀라, 가격을 내리면 팔린다…
그들은 공부하듯이 일하고, 시험 치르듯이 비즈니스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메커니즘은 분명 ‘공부’와는 다르다. 여기에 머리 좋은 사람들이 돈 못 버는 이유가 있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돈 버는 이유가 있다.

돈 버는 사람들의 성공 전략을 훔쳐라!


일본 IT 혁명기, 도쿄대학을 중퇴한 20대 사업가로 시작해 10년간 5개의 회사를 세워 성공 반열에 올려놓으며 일본 마이더스의 손으로 꼽힌 사카모토 게이치는《머리 좋은 사람이 돈 못 버는 이유》에서 성공 경영의 기본으로 알려진 모든 상식을 뒤집는다.

그가 말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전략은 이런 것이다.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보다 성공하는 사람이 되라! 생각할 줄 모르면 신문은 읽지 마라! 조사하지 말고 머리로 생각하라! 거미줄 같은 인맥은 필요 없다! 팔고 싶다면 전략 없이 팔지 마라!

조사하지 말고 생각하라!
일류대를 나오고 일류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장 모 씨는 신규 사업 기획안을 내보라는 지시에 온갖 루트를 통하여 자료를 조사하였지만, 산더미 같은 보고서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는 평가만 받았다. 왜 그랬을까?


새로운 사업에 대해 기획안을 낼 때에 필요한 것은 ‘사실 조사’가 아니라, ‘자기 생각’이다. 하지만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진 장 모 씨는 ‘생각하라’는 지시에 쓸데없는 ‘조사’만 열심히 한 것이다. ‘머리 좋은’ 사람들은 조사해서 아는 것은 많지만 생각할 줄은 모르기 때문에 신규 사업을 성공시킬 줄 모르는 것이다.

성실 근면한 사람보다 성공하는 사람이 되라!
성실하고 근면하기로 소문난 양 모 씨는 위기에 봉착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사흘이나 밤을 새우며 동분서주했지만, 나흘째 되던 날 사장은 그에게 “됐으니까 집에 가!‘하고 소리를 질렀다. 왜 그랬을까?
양 모 씨의 사장이 원한 것은 양 모 씨의 노력이 아니라, 회사를 살릴 성과였다. 세상은 열심히 노력하는 자보다 성공하는 자를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며칠 밤을 새운 양 모 씨가 업무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사실 《머리 좋은 사람이 돈 못 버는 이유》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돈 못 버는 이유’가 아니라 ‘돈 버는 비결’이다. 따라서 이 책은 상식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에게 실효성 있는 백신으로, 스스로의 잠재된 상상력을 발휘해 도약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비즈니스 메커니즘을 알려주는 발판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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