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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러겹의 그리움을 깊숙히, 아주 깊숙히 숨긴채
눈이 바져라 보고프지만 단 한 번 사랑이라 말하고 싶은 못난 욕심이 있습니다.
눈물 흘리면 내 님이 힘들어할 까 참고, 또 차으니 눈이 부러터
속눈썹이 다 빠져 버리고, 눈가에 깊은 주름지지만 당신 몰래 마음으로 수 없이 눈물 흘렸으니 가슴이 너덜, 너덜 다 헤어져 버렸습니다.
보고 싶은데, 늘 보고 싶은데 이 밖으로 말 내지 못하고 오늘도 그리움으로 배를 채우고 보고픔으로 현기증이 나지만 먼 발치의 나그네 되어 당신 바라다만 봅니다.
내 갈빗대로 만든 당신인지라 목숨처럼, 숨결처럼 감싸안고, 또 감싸 안습니다.
지조의 여자라 하지만 남자의 순정 또한 깊고도 깊은 까닭에 당신꼐 깊이 스며들어 분신처럼 살아가려 합니다.
남자라 다 참아내고, 이겨 낸다 생각하나요?
남자도 그리웁고, 눈물 겹습니다. 보고픔에..
당신 사랑함으로..
단지, 그리워함이 당신을 힘들게 할까 참고, 또 참습니다.
그리웁지만..
보고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