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스이모노(맑은 국) 사끼스스케나 젠사이를 먹으면서 입안에 남아있는 단맛이나, 곁들인 술 맛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다음에 나올 생선회를 먹기 전에 입안을 개운하게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뚜껑을 열었을때 먼저 향을 맡아 본다. 그리고 난 후 한손에는 젓가락을 들고 한손으로 그릇을 들고 마신 다. 국물에 떠 있는 재료들을 젓가락으로 살짝 밀어 내면서 맛을 본다. 국물을 한번에 다 마시는 것이 아니라 내용물들과 함꼐 적절히 먹도록 한다. 다 먹은 후에는 뚜껑과 그릇의 그림을 맞춰서 놓도록 한다.
4. 오스쿠리 (생선 회)
생선회는 얇게 돌려 깍기하여 채 썰어 놓은 무채위에 올려서 제공된다. 얇게 채 선 무의
얇기를 보면 조리사의 칼솜씨를 알 수 있다. 생선회는 제공되는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찍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하게 되면 생선회의 향과 맛을 적절하게 느끼기 힘들다.
따라서 생선회에 소량의 와사비를 얹은 다음 간장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이 맛과 향을 느끼기에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제공된 생선회에서 담백한 생선부터 지방이 있는 생선으로 순서를 정하
여 먹으면 좀더 구분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5. 야키모노(구이요리)
"야키" = "굽다" 라는 의미의 구운 요리이다. 보통 대부분 생선 구이가 제공 된다. 한토막
정도의 연어나 삼치 또는 꽁치 등도 제공된다. 생선이 제공되었을때 머리쪽부터 꼬리쪽으로
먹는다. 그리고 가운데 있는 뼈는 반드시 들어낸 후에 먹도록 하며, 절대 생선을 뒤집어 먹지
않도록 한다.
6. 니모노(조림요리)
조림 요리를 먹을 때 쯤 되면 조금은 배가 불러오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조금은 쉬어 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 조림요리를 먹는다. 토란 또는 밤과 같이 부담없는 재료를 통해 다음요리에
대한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특별히 먹는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편안하게
쉬어가면서 즐기도록 한다.
7. 아게모노(튀김요리)
계절야채와 새우튀김이 대부분 제공된다. 도미나 가자미 같은 생선을 튀겨주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고구마나 당근 같은 계절 야채를 제공한다. 같이 나오는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레몬이 제공될 경우에는 레몬을 튀김에 뿌려 먹으면 더욱 상큼하게 맛 볼 수
있다. 하지만 튀김이 눅눅해 질 수도 있으니 바삭한 맛을 원하면 폰즈에 뿌려서 찍어 먹도록
한다.
8. 무시모노(찜요리)
재료가 가지고 있는 영양분을 파괴 하지 않으면서 조리하는 방법이 특징인 요리이다. 도미머리
나 계란등을 사용하여 만드는 경우가 많다. 계란으로 만든 요리가 나왔을 경우에는 젓가락을
잘 혼합하여 먹도록 한다.
9. 스노모노(초무침)
시원하면서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이다. 이 요리는 식욕을 증진 시키고 입안을
개운하게 하여 준다. 제공되는 음식이 소량이기 때문에 그릇을 손에 들고 여러번에 걸쳐 나누어
먹도록 한다.
10. 고항(식사)
밥과 국 그리고 야채 절임이 제공 된다. 밥과 국을 식탁에 놓고 먹으면 큰 실례이다. 밥과 국을
번갈아 들어서 먹도록 하며, 특히 국을 먹을 때는 후루룩 소리를 내고 먹음으로써 맛이 있다는 표현
을 하여 준다. 밥이 모자를 경우에는 한수저 정도 남겨 둠으로써 표시를 할 수있다.
참조: 사진 및 글
안효주 "이것이 일본 요리다" 여백 미디어
일본요리 "니혼가라요쿠와가루" 일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