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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입맛없다고 투정부릴때
나 짬밥1분만에 먹어치웠고
너 밥먹기 싫어 엄마랑 다툴때
나 밥 더달라고 짬장과 싸웠다.
너 다리 아프다고 택시 탔을때
나 방패와완진들구 서울을 뛰어다녔다
너 친구들이랑 소풍갈때
나 지방대모막는다고 지방내려가서개고생했다.
너 지루하다고 커피숍에서 시간죽일때
나 살고싶어서 운동했다.
너 날씨 좋다고 즐거워 할때
나 비오기를 수천번 바랬다.
너 갈증난다고 맥주 마실때
나 화장실에서 수돗물 마셨고
너 노래방에서 괴성 지를때
나 무서움을이기려 시위대에게 악을지른다.
너 나이트가서 신나게 춤출때
나 대모막느라 화염병사이에서 살라구 뛰었고
너 쵸코파이 먹기싫어 버릴때
나 화장실서 울면서 초코파이묵었다.
너 더워서 아이스크림 먹을때
나 살려고 소금 한 줌 더 먹었고
너 덥다고 에어콘 앞에 서 있을때
나 뜨거운 태양아래 머리 박았다
너 10시 드라마 볼때
나 점호받느라 눈동자 못 굴렸고
너 얼굴 부었다고 거울앞에 있을때
나 거울에 비친 내모습보고 하염없이 울었다.
너 군바리편지가 자꾸와서 귀찮다고 할때..
나 니편지읽으려 잠안자고 화장실에서 울면서 본다.
나 답장을 위해 일주일간 밤새며 화장실서 편지썼다.
너 버스기다리며 짜증낼때
나 2년후 너와 함께 할 시간 기대하면서 다시 한번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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