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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어 짬

김유진 |2007.12.04 11:46
조회 26 |추천 0


목탄으로 - 영 아닌 짜는 그림

                     20060303

어느  날

우산없이 갑자기 들이댄 비

그저 맞을 수 밖에 없던 비, 그리 흠뻑 젖은 옷.

한번, 두번 ,세번...열번쯤 쥐어짜보지만 옷은 여전히 축축하다.

쭈구리 옷만 되었을 뿐.

쥐어짠다고 열심히 열심히 쥐어짜 본다고

물이 단번에 사라지지 않는다.

 

뜨뜻한 햇빛과 살랑거리는 바람과 그리고 그런 시간이 지나야지

바 , 싹, 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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