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면 비평이라는
작업은 굉장히 쉬운 일이다
위험부담이 없을 뿐더러
우리의 평론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젠척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쓰기에도
읽기에도 재미있는
나쁜 말들을
잔뜩 적어 놓는다
하지만 쓴소리를
잘하는 우리 평론가들은
어쩌면 겉모습만
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것들이
어쩌면 우리의 비평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비평가들이 간과하는
것이 하나있는데
그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발견과 방어이다
세상은 새로운 재주나 창작물에
관대하지 못하다 그들은 친구가 필요하다
솔직하게 말해
예전에는 믿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