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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간사한 녀석

김민정 |2007.12.10 11:37
조회 41 |추천 0

외로움. 간사한 녀석

 

감정중에서도 외로움이란 놈은 참 야비해서

어떤 누군가와 함께할 수 없을 때 찾아온다.

 

숨어서 엿보듯 몰래몰래

나를 위로해 줄 이가 아무도 없을 때

 

언제든 달려와 기꺼이 싸워줄 수 있다던

나의 사랑스런 그들이

 

나의 그 어떤 협박에도

움직일 수 없는

그런 순간에

냅다 비집고 뛰어든다.

 

 

외로움.

참 간사한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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