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서광속에 태양이 떠오른다.
하지만 소수만이 우리가 진 이 빚에 책임이 있음을 깨닫는다.
우리사이에서 눈에 띄지 않은 채
평범하게 보이면서 치유와 회복을 위해,
그리고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우리 사이에 있다.
어둠 속에도,빛 속에도.
우린 거리에서 그들에게 눈길을 주지도 않고 지나가고
의심하지도,알지도 못한다.
그들은 아직 모르는 걸까?
그들이 같은 목적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을.
명백한 진실은 비범하다는 것?
운명이 그들을 점찍을때 그들은 어떻게 숨을 것인가.
운명이나 그들의 상처입은 인간성이
그들을 빛으로 던지기 전까지
어떻게 어둠속에서 살아갈것인가.
빛으로 나오기 전까지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시즌2 오프닝 나레이션-
'영웅들'은 자신도 모르게 초능력을 가진 것을 알게 된
주인공들의 인류를 구하기 위한 활약상이 줄거리이며,
시간을 여행하는 한 주인공이 미래의 핵폭발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18~49세 성인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천400만명이 시청하고 있다.
슈퍼히어로 장르의 최종 진화!
평범한 인간들의 슈퍼히어로가 당도했다.
전미 1400만명의 고정팬을 매주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당기며
신드롬을 일으킨 미국 드라마 가 케이블 채널
캐치온을 통해 방영을 개시했다. 전통적인 슈퍼히어로물의
차원을 전혀 다른 경지로 끌어올린 드라마
는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으며
누구의 손에 의해 탄생했을까.
전세계를 들뜨게 만드는 브라운관 슈퍼히어로들의 면모.
“최근 겉보기로는 관련이 없는 듯한 개개인들이
‘비범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능력을 지닌 채 출현하고 있다.
지금은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이들은 세계를 구할 뿐만 아니라 영원히 변화시킬 것이다.
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의 변혁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다.”
의 1화 도입부에 흘러나오는 자막은
의 첫편에 그대로 따붙여도 이질감이 없을 듯하다.
가 전통적인 슈퍼히어로물의 적자이며,
평범한 사람들이 슈퍼히어로가 되어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노라는 선언이다. 이건 한회당 30여억원의 제작비를
투여하는 값비싼 시리즈로서는 자살에 가까운 만용일 수도 있다.
미국 TV계의 오랜 속설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특정한 장르에 기반한 시리즈의 인기는 특정한 장르의 팬들로만
한정된다. 하지만 는 장르에 굶주린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도 성공을 거두었고,
미국에서만 매회 1400만명의 고정 시청자를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캐치온을 통해
방영되기도 전에 이미 여러 경로로 소개된 는
국내 미드팬들이 가장 열광하는 시리즈 중 하나였다.
는 가장 최근에 나타난 미드의 슈퍼히어로다.
평범한 사람들의 "지구를 지켜라!"
평범한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숨겨진 능력을 깨닫기 시작한다.
뉴욕의 화가 아이작 멘데즈는 헤로인에 중독된 상태에서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캔버스에 그리기 시작하고,
텍사스의 치어리더 클레어 베넷은 어떤 상처도 자생적으로
치유되며 심지어 죽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LA 경찰 맷 파크먼의 귀에는 타인의 생각이 환청처럼
들려오기 시작하고, 피터 페트렐리는 자신과 형 네이선 페트렐리가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인터넷에 누드 동영상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니키 샌더스는 혹시 자신에게 또 다른
파괴적인 인격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하고,
도쿄의 회사원 히로 나카무라는 갑자기 발견한 재능으로
시공간을 넘어 뉴욕으로 텔레포트해버린다.
그리고 이 모든 비밀을 발견한 채로 살해당한
인도인 유전학자의 아들 모힌더 세레쉬는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아 초능력자들을 찾아나선다.
문제는 새로운 능력을 깨달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비범한 능력을
제정신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지나치게 평범한 시민들이라는 사실이다.
가정이 있고 친구가 있는 사회의 윤리적 일원들에게
슈퍼파워 따위야 거추장스러운 유전자적 영광일 뿐이다.
하지만 장르에 속한 캐릭터들은 어쨌거나 뭔가를 해야만 하며
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다. 화가 아이작은
거대한 폭발로 파괴되는 뉴욕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미래로 날아간 히로는 뉴욕에 핵폭탄이 터지는 장면을 지켜본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파괴적인 미래를 막을 방도를
찾아나서고, 결국 각기 다른 슈퍼파워를 간직한
수많은 사람들을 모아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그들의 목표? 너무나 슈퍼히어로물다운, “지구를 지켜라!”다.
여기는 망토와 타이츠가 없는 슈퍼히어로의 세계.
미국 NBC가 제작한 는 과
이 이룩한 ‘슈퍼히어로의 진화상’을
브라운관 속으로 진입시키려는 과감한 시도.
장르의 문외한이 상상해낸 아이디어
는 베테랑 프로듀서 팀 크링의 손에 의해 창조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남자가 여드름쟁이 시절에도
히어로 코믹스 한권 사본 적이 없는 장르의 문외한이라는 것이다.
별다른 히트작을 내본 경험이 없는 크링은 제대로 된 연재물을
만들어보겠다는 일념하에 머리를 열심히 굴렸는데,
딱 걸려든 이야기가 히어로물이었다. 미디어와 대중은
90년대 이후 진화를 거듭해온 슈퍼히어로영화들에
새로운 열광을 보내던 중이었다. 팀 크링은 텅 빈 노트에
삐뚤삐뚤 써내렸다. “만약, 대자연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종족을 진화시킨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너무나도 낡은 질문이다. 브라이언 싱어와
샘 레이미의 슈퍼히어로영화들을 모두 챙겨본 팬보이라면
결코 이처럼 고답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크링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정말이지 잘 ‘팔릴 만한’
이야기의 시작이라 확신했고, 의 창조자 중 한명인
데이먼 린덜로프에게 넌지시 의견을 물어보았다.
의외로 린덜로프는 머리가 다 아찔했노라 고백한다.
“크링의 아이디어를 듣는 순간, 나는 이렇게 속으로 외치고 있었다.
썅. 내가 먼저 생각해냈더라면!” 류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음모론적 판타지 세계로 도입한다는
꽤나 짬뽕스러운 아이디어로 를 성공시킨 그에게
팀 크링의 아이디어는 대중적인 성공이 읽히는 물건이었던 것이다.
거친 초안을 현실화하기 위해 크링은 오랫동안 코믹스계에서
일해왔고 과 에 참여한 작가 제프 로엡을
찾아갔다. 로엡 역시 크링의 순진하고 대담한 발상에
깊이 매혹당했다. “팀은 내게 말했다. 좋아.
캐릭터 중 한명이 손짓만으로 자동차를 들어올려
길거리로 던지는 장면이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대답했다.
‘이것 봐 팀. 그건 이미 의 마그네토가 했다고’.”
그러나 백짓장 같은 호기심이야말로 크링의 재능이었다.
그는 완벽한 외부인의 눈으로 코믹스 장르에 접근하는 덕에
할리우드의 익숙한 히어로물을 브라운관으로 끌어오겠다는
대범한 아이디어를 탄생시킬 수 있었고, 대중의 눈을 가졌기에
장르적 잔재미에 천착하지 않고 캐릭터 자체로 승부하는
이야기의 힘에 집중했다. 이것이 매주 1400만명의 거대한 대중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이유다. 역시 신드롬을 일으킨 의
SF시리즈 가 평균 200만에서 300만명
사이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것과 비교한다면
의 대중적인 소구성은 놀랄 정도다.
현실적 스토리, 장르적 쇼가 되지 않도록.
슈퍼히어로 장르의 투철한 팬들과 심심풀이로 채널을 돌리는
일반 대중 사이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은 의
가장 까다로운 서커스다. 는 결코 10대와 20대
남성으로 구성된 장르팬들의 환상에 머무르지 않는다.
크링은 밸런스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다면 가
무너져버리고 말 거란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스토리를 최대한 현실적으로 풀어냄으로써 지나치게
‘장르적’인 쇼가 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은 제작진의
첫 번째 수칙이다. 이러니 전신 타이츠와 망토는 등장할 여지가
전혀 없다. 브라이언 싱어가 검은 가죽 커스튬을 엑스맨들에게
입히는 것으로 장르와의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면,
는 텔레포트 능력을 가진 히로와 친구 안도의
대사 두줄로 모든 고민을 끝내버렸다.
“내가 진짜 신분을 감추어야만 할까? 아마도 커스튬?”
“니가 망토나 타이츠 이야기를 꺼낸다면 나는 다 그만둬버리겠어.”
의 커스튬은 작업복과 치어리더복과
경찰복과 평범한 슈트다. 그러므로 모든 캐릭터들이 주어진
능력 때문에 고통받는 ‘인간’으로 묘사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이를테면, 불사신 소녀 클레어 베넷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감추고 싸우는 전형적인 십대 소녀다.
할리우드 고등학교 장르영화에서 십대가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고통은 ‘남들과 달라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치어리더 클레어는 자신의 능력이 남들과 다르기에
오해받을 운명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 괴물 아니면 기니피그로 취급받게 될 거야.
대부분의 경우 둘 다겠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는 스트리퍼 니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튀어나오는 얼터에고 제시카 때문에 몸서리치는 고통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의 얼터에고는 어떻게든 아이를 먹여살려야 하는
백인 하층계급 여인의 본심이 과격한 방식으로 표현된 것처럼
보일 때가 종종 있다. 타인의 생각을 읽게 된 맷 파크만은
아내의 부정을 알고난 뒤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는
소심한 남편이며, 아이작 멘데즈의 미래를 그리는 능력은
마치 창작의 고통에 시달리는 마약쟁이 환쟁이의 환상처럼
보일 지경이다. 샘 레이미가 을 통해 묘사한
‘슈퍼파워에 따르는 책임감’이라는 과제를 는
좀더 현실적으로 파고드는 동시에, 수많은 캐릭터들이
저마다 지닌 무게를 한올한올 섬세하게 풀어나간다.
로버트 알트먼이 슈퍼히어로물을 만들었더라면
와 똑 닮은 시리즈가 탄생했을 것이다.
히어로 영화를 모두 합친것보다 훨씬 오락적
는 한때 맹목적인 소수의 팬들만이 열광했던
코믹스(그리고 슈퍼히어로물) 문화가 마침내 주류의 궤도에
올랐다는 증거다. 전신 타이츠도 없는 평범한 인간들의 영웅담은
브라이언 싱어와 샘 레이미가 거대 스튜디오와 싸워서 쟁취해낸
‘새로운 히어로 블록버스터’의 한계마저 뛰어넘어
히어로 장르의 최종 진화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
TV채널 의 대담한 장르적 실험과 대중적인 성공 앞에서
할리우드의 공룡 스튜디오들은무엇을 더 내놓을 수 있을까.
“수많은 팝콘 히어로 영화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오락적”
이라는 의 탄성에 귀기울이라.
“할리우드영화로부터 받은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고전적인 슈퍼히어로 스토리의 진정한 본성을 훨씬 제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브라이언 싱어의 조차도 따르지 못할
경지”라는 의 호언장담은 괜한 농짓거리가 아니다.
TV와 영화의 질적인 경계를 허물고 달려가는 미드의
진화 속도 앞에서 할리우드는 탄성 대신 탄식을 내놓을
도리밖에 없을 것이다. 고고하게 채널을 돌리지 마라.
는 어쩌면 올해 당신이 볼 수 있는 최상급의
할리우드‘영화’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보고 있답니다, 기선씨.
의 일본인 역할 맡은 한국인,
제임스 기선 리를 둘러싼 공방
이제 미국 드라마(미드) 열풍과 관련해 ‘미국 드라마계에서
한국계 배우들 맹활약’ 운운하면서 에서의 비중있는
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김윤진을 언급하는 것은
아주 식상한 일이 되어버렸다. 에서
인간의 아이를 낳고 인간을 돕는 사일런(일종의 로봇)을
연기하고 있는 그레이스 박에 대해 자세히 언급해야
그나마 식상한 느낌이 덜 들 정도다.
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만큼 미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배우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공유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 중이고 한국에서도 얼마 전부터 방영을 시작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미드 (HEROES)에도
한국계 배우가 한명 출연 중이다. 그런데 드라마가
‘TV판 ’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국내에는 그 배우에 대해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오히려 그가 한국계 배우라는 사실조차 알려져 있지 않지 않다.
그 비운(?)의 주인공은 바로 일본인 초능력자 히로(마시 오카)의
단짝 친구 안도 마사하시 역으로 등장해 코믹하면서도
시니컬한 역을 선보이고 있는 제임스 기선 리다.
10살 때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건너가긴 했지만,
제임스 기선 리는 1975년 한국에서 태어난 순수토종 한국인이다.
뉴욕에서 살다가 보스턴대학에서 공부하며 연기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그는, 2001년 LA로 이주해 본격적인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했지만,
(인지 인지 확인?) 등의
미드에 단역으로 얼굴을 내밀거나 목소리 출연한 것이
경력의 전부인 그저그런 스타워너비 중 한명이었다.
그런 일천한 경력의 그가 에 주연급 조연으로
캐스팅된 것은 그야말로 일생의 전환점이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그에게 관심을 두어야 하는 이유는 그런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 스토리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방영 초기부터
그를 둘러싸고 거세게 불어닥쳤던 논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논란이란 대학에서 일본어를 한 학기 공부한 것이 전부인
한국계 미국인이 주요 대사를 일본어로 처리해야 하는 일본인을
연기한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방영 초기부터 그가 내뱉는
일본어 발음에 대해 일본에 사는 일본인들은 물론
일본계 미국인들까지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던 것.
그 결과 각종 관련 사이트에는 제임스 기선 리의
일본어 발음을 질타하는 항의성 게시물들이 계속 올라왔고,
그가 인터뷰를 할 때면 일본어 실력에 대한 질문들이 끊이지 않았다.
짐작건대 에서 영어를 전혀 못하는 한국인 진권으로
출연 중인 대니얼 대 김의 한국어만큼이나 그의 일본어가 거슬리는데,
거기에 그가 일본인도 아닌 한국인이라는 사실까지 더해져
일본인과 일본계 미국인들을 더욱 흥분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마냥 ‘속 좁은 일본인’들이라고 나무랄 수만 없는 것이
사실이다. 대충 얼굴만 아시아인이면 극중 사용하는 언어의
구사능력과 상관없이 출연시키는 미국식 캐스팅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대니얼 대 김도
시즌3 종반에 이른 지금은 어느 정도 들어줄 만하지만,
시즌1에서는 거의 외계어 수준이어서 짜증을 자아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무튼 다행인 것은 그런 논란에도 그의 매우 독특한
연기에 매료된 미국인과 한국인이 우군으로 등장해
그를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록 일본어 연기는 어색할지
모르지만, 전체 드라마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고
또 주요 인물 중 초능력이 없는 것으로 그려지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 향후 숨은 초능력을 보유한 인물로 그려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비록 원하지 않았던 논란의 대상이 됐지만
자신을 지원하는 팬들의 성원에 기대어 이번 논란을
잘 마무리한 뒤, 그가 제대로 된 한국어나 영어를 구사하는
역할로 팬들과 또 다른 성공적 만남을 만들어낼지
지켜보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 될 듯하다.
글 : 이철민 (인터넷 칼럼니스트)
Asian Face: 마시 오카
이유가 있을 것이다.
수려한 외모에 옷걸이 좋은 다른 출연자들을 제치고
‘히로’가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뽑힌 것에는.
평범해 보이는 초능력자들을 다루는 는
흡사 만화책을 넘기는 느낌을 주는 드라마다.
스토리는 물론이요, 마벨이나 DC코믹스의 만화책에 쓰일 법한
폰트로 이뤄진 크레딧과 각 에피소드를 챕터로 표현한 스타일도
이런 의혹을 제대로 겨냥한 고도의 전략이다.
의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비범함을 저주로 받아들이거나
숨기려고 노력할 때, 주어진 능력을 운명과 임무로 받아들이는
만화 같은 캐릭터가 있으니 마시 오카가 연기하는 히로다.
도쿄에서 태어나 6살에 미국으로 이주한 일본계 미국인 배우
마시 오카의 본명은 마사요리 오카로,
10살 때 ‘미국의 아시아 영재들’이라는 의 커버스토리로
사진이 실린 적이 있는 그는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IQ 180의 천재다. 조지 루카스의 ILM에서 CGI 아티스트로 근무하며
을 위해 만든 파도 생성 프로그램은
의 그래픽에도 사용됐다.
그런 까닭에 그의 필모그래피는 배우와 CGI 아티스트의
두 가지로 나뉜다. 2000년, 연기자가 되기 위해 LA지사로 옮긴
오카는 영화와 드라마의 단역을 거쳐 의 오디션에 응했다.
영어와 일본어가 능숙한 오타쿠라니, 제작진이 찾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도쿄의 사무실에서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로
텔레포트한 그가 외친 첫마디 “야따!”(해냈다)는
이미 유행어가 됐고, 길에서 그와 마주친 소년이
“야따맨”이라며 환호한 것도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얼굴이 떨릴 정도로 두눈을 질끈 감는 텔레포트 장면을
연기할 때 “화장실 갈 때”를 생각한다는 재치만점의 배우는
코미디영화의 감독을 꿈꾼다. 아시아 배우의 미국 진출은
새로운 일이 아니고 김윤진, 샌드라 오 등 바람직한 표본도
생겼지만, 그 수요는 아직 부족하다며 채플린처럼 웃음으로
문화적 장벽을 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누군가가 해야 한다면 내가 하겠다”는 마시 오카가
아시아 배우들의 히어로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성공의 증거:
안티가 판을 치는 인터넷에서도 마시 오카는
“주머니에 넣고 싶은 애완동물(?)”로 사랑받는다.
출처-씨네21
-본방송국-
-쟝르-
-방송기간-
시즌 1: 2006.09.25 - 2007.05.21
시즌 2: 2007.09.24 -
-출연-
그렉 그룬버그 (Greg Grunberg)
- 맷
알리 라터 (Ali Larter)
- 니키
아드리안 파스다 (Adrian Pasdar)
- 네이단
헤이든 파네티어 (Hayden Panettiere)
- 클레어
센드힐 라마머씨 (Sendhil Ramamurthy)
- 모힌더
레너드 로버츠 (Leonard Roberts)
- D.L. 호킨스
밀로 벤티밀리아 (Milo Ventimiglia)
- 피터
노아 그레이 캐비 (Noah Gray-Cabey)
- 마이카
산티아고 카브레라 (Santiago Cabrera)
- 아이작
마시 오카 (Masi Oka)
- 히로 나카무라
타우니 사이프레스 (Tawny Cypress)
- 시몬
Thomas Dekker
- 자크
Zachary Quinto
- 사일러
Jack Coleman
- Mr. 버넷
지미 장 루이 (Jimmy Jean-Louis)
- The Haitian
Ashley Crow
- 샌드라 버넷
Cristine Rose
- 앤젤라 피트렐리
Elizabeth Lackey
- 재니스 파크맨
노라 제헤너 (Nora Zehetner)
- 이든 맥케인
Matthew John Armstrong
- 테드
클리어 듀발 (Clea DuVall)
- 오드리 핸슨
Randall Bentley
- 라일 버넷
Shalim Ortiz
- 알레한드로
Missy Peregrym
- 캔디스 윌머
Deirdre Quinn
- 티나
다니엘 사브레 (Danielle Savre)
- 잭키 윌콕스
에릭 로버츠 (Eric Roberts)
- 톰슨
맷 랜터 (Matt Lanter)
- 브로디 밋첨
조지 타케이 (George Takei)
- 카이토 나카무라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Christopher Eccleston)
- 클로드
유진 비어드 (Eugene Byrd)
- 캠페인 매니저
Richard Roundtree
- 찰스
콜비 프렌치 (Colby French)
- 행크
레나 소퍼 (Rena Sofer)
- 하이디 피트렐리
제살린 길식 (Jessalyn Gilsig)
- 메러디스 고든
에릭 아바리 (Erick Avari)
- 챈드라
제이마 메이스 (Jayma Mays)
- 찰리 앤드류스
제임스 기선 리 (James Kyson Lee)
- 안도 마사하시
Stacy Haiduk
Kevin Chamberlin
말콤 맥도웰 (Malcolm McDowell)
샐리 챔플린 (Sally Champlin)
Stana Katic
캐리 터너 (Karri Turner)
빌 페이거바케 (Bill Fagerbakke)
사키나 제프리 (Sakina Jaffrey)
Nicole Bilderback
릭 피터스 (Rick Peters)
브라이언 타란티나 (Brian Tarantina)
크리스틴 벨 (Kristen B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