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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쓴편지

박수민 |2007.12.12 17:57
조회 303 |추천 5


안녕 아 씨발 존나게 쑥스럽네

아 편지쓰는거 10년만이다.

초딩때 군인아저씨한테 편지쓰는 것밖에 안햇고

어버이날 부모님한테 편지쓰는거 밖에 안햇다.

근데 내가 지금 너한테 10년만에 편지를 쓰고잇다.

나 존나 착하지 않냐?

니랑 헤어지고 니가 지키라 했던거 모두다 지키고있다.

니가 나 맨날 착해지라고 햇자나

애들 때리지 말고 돈 뺏지말고 선생님한테 개기지 말고

착하게 지내라고햇자나

나 그말 지키고잇다.

너랑 사귀고 있을때부터 지킬걸  존나 후회된다.

그리고 나 요즘 밤에 잘때마다 니가 생각난다. 우리 둘이 소풍간거 우리 둘이 논거 놀이공원가서 논거 오락실간거 도서실가서 니가

나 공부가르쳐준거 막 잠잘때마다 니가 생각나서

 나 맨날 니 생각하면서 운다

그리고 술 먹지 말라했잖아.

나 그거 못지키고 있다.

나 술 안먹으면 니 생각이 계속 나서 나 니 생각 안날려고 술 먹는데 그래도 니 생각이 난다.

길을 가다 모든 여자애들이 너로 보인다.

아줌마도 할머니도 모두 너로 보인다. 어떻게 하냐

너 아직까지도 못 잊었다.

나 너때문에 딴여자랑 사귈 맘도 없고 딴 여자랑 다시 시작할 맘도 없다.

나 기특하지 않냐.

나 너 아직까지도 좋아하니깐 제발 다시 돌아와라.

니가 헤어지자고 하는말 아직까지도 못믿겟다.

바람 그만 쎄고 다시 나한테 돌아와라.

부탁이다.

제발 나한테 다시 돌아와라..... 사랑한다..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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