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찌 해야 하는가?
수 없이 고개 를 갸웃 거렸다.
찬바람 이 부는건
겨울 뿐 이라 하는데
잊을 만 하면
불어 대는 칼바람은
입에 칼을 머금은 채
서로의 가슴 을 후벼판다.
이리도 저리도 안되는
우리 모두 는
겨우 내 떠나는
철새 처럼
무덤 을 찾아가는
나이 든 코끼리 처럼
어찌 진즉 에
각자의 길 을 가지 못했을까?
사회적 통념 에
묶여 있는 결혼 이라 는 이름에
피로 맺은 모정 에
묶여 있는 자식 이라 는 이름에
알지만 잘 못된 길 을
수십년 이나 걸어 가 버렸다.
가련하다..
가련하다..
몸서리 치도록 가련한
모두 를 어찌 해야 할까?
답안지 는 없다.
이제 와서 길 을 고쳐 갈수 도 없다.
그저 할 수 있는 건
매번 고개 를 갸웃 거리는 것 뿐..
- 2007年 12月 16日
몇년 만에 詩 를 써보려 노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