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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련 기사만 뜨면 욕이 난무하는 리플들 새로 바

김정선 |2007.12.19 22:32
조회 63 |추천 3

정치 관련 기사만 뜨면 욕이 난무하는 리플들


새로 바꿔야 된다 갈아야 된다면서


오늘 투표율 보니까 한숨만 난다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했던


수십만 수백만 네티즌 들 대부분은


10대와 20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많던 20대들은 오늘 투표했나?


한숨만 난다.


나라가 어찌되려고 이러는지.


오늘 참관인으로 가있으면서


3000명중에 1800명만 온 것도 어이가 없었지만


그 사람들중에서 난 내 나이또래 투표자들 거의 못봤다


 


 


또한


인터넷으로는 이런 저런 비판


구체적으로 신랄하게 잘도 하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투표는 하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자리에 앉아서 남들 욕하는건 제일 잘 하는 듯.


 


 


 


내 주위 사람들도 투표 안한 사람 많더라.


5년 뒤에 보자.


오늘 투표 안 한 사람들은


5년동안 정치에 관해 입 뻥끗도 안했으면 좋겠다.


니네가 무슨 자격으로 나라를 욕하냐?


좋겠다.


이런 날 휴가가고 놀러다니고


며칠전부터 작정해서 놀러가고.


 


새벽부터 투표 준비하는 분들은


힘든 몸 끌고 오시는 노인분들


비정규직이라 퇴근하시고 급하게 뛰어와서


마감 1분전에 투표하신 분들


한곳도 아니로 이곳 저곳 다니면서 투표장소 알아보는 분들


이 사람들은 너네들 처럼 편히 안쉬고 싶겠냐?


 


 


대한민국욕하지마라


욕먹을 사람들은 니네들이다


자기 소신대로 찍는게 대선 아닌가?


근데 어떻게 3분도 안걸리는 투표를 나 몰라라 할 수 있는거지?


 


 


 


 


 


 


 


 


 


"도덕성이 무슨 상관이냐 먹고 살면되지"


 


 


네. 하긴 먹고 살아야죠.


굶어죽을 수는 없는 일이죠.


그렇게 말하면서 경제만 살리면 된다고 하셨던 분들.


당신 자식들한테 정직하게 살고 똑바로 살라고 말하지마세요.


양심이 있다면 부끄러운 줄 아세요.


 


 


 


 


"국민이 나라를 망쳤다"


 


60%도 못넘는 투표율인데 다들 입만 살아계시네요.


어디 그 입으로 이때까지 그러셨던 것처럼 신랄하게 비판하세요.


 


 


 


 


 


 


 


 


 


살다살다 내가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는 첫 대선에서


이렇게 열받고 답답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결과는 솔직히 뻔하다라고 어느정도 생각은 했지만.


내가 뽑은 후보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안했고 여론조사도 수없이 봐왔다.

 

 


투표하고 난 뒤에 끝없이 기사화 되어 나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각 때문에 소름이 돋고 역겹다.


완전 개인주의에 찌들어져있다.


도덕성 따위는 어느 곳에도 없다.


 


피랍사건 태안반도기름유출 사건만해도 들고 일어나는 걸 보고


그래도 대한민국은 살만하다라고


냄비 근성일 뿐이라도 한 번씩은 들고 일어나는게 대단했었는데.


 


결국 다 허상이구나.


먹고 살기 위해서라면 도덕성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체 왜 법은 있어야 된다고 외치는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간다.


남들이 먹고 살기 위해 자신의 돈을 떼어먹고


자기 자식 배 갈라 장기 팔아먹고 돈땜에 살인을 저질러도


호소 할 자격도 없다. 그 사람들 입장에서도 먹고 살기 위한 일이니.


 


 


 


오늘 투표 결과보다 더 열받는 건


대한민국 사람들의 저조한 투표율과


구역질나는 시민의식뿐이다.


 


 


 


대한민국 앞으로 얼마나 잘 사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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