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란 곳은 아주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여름에는 피서객들로 넘쳐나고, 겨울에는 연인들이 넘쳐나는 바다가 아주 유명한 서해안입니다.
어릴적에 우리집근처 군부대 대장의 외아들이 해수욕하다가 물에 빠져죽어서 그 충격으로 그집식구들 모두 이사를 갔다는 이야기... 그 시체가 반대쪽 방파제에 걸려있었다는...
끔찍한 이야기...
그리고 중학교때는 친구언니가 죽었는데, 가만히 앉아서 바다를 한삼십분쯤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는데, 혼자서 아무말 없이... 그러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바다에서 누가 자꾸 자길 부른다면서 바로 물로 들어갔는데... 결국은 물에 빠져죽었다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고합니다.
기가 허하거나 약한사람들은 강이나 바다를 오래쳐다보면 거기에서 나오는 에너지에 끌려서 익사하게 된다고 하네요.
저도 깊은 물속을 한참 쳐다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것 같은 느낌을 종종 받는데...
그런 느낌이 아닐런지... 암튼 물놀이 조심합시다.
이곳은 몇년전에 해녀가 바위에서 굴을 따다가 상어가 한쪽다리를 먹어치운 곳의 이야기입니다
머 같은 장소인지는 모르나... 같은 곳임엔 분명합니다.
서해안은 순식간에 물이 들어왔다가 순식간에 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합니다.
어떤 해녀하나가 굴을 따다가 물들어는걸 보고 조금만따야지 하는 욕심에 순간...
주위에 온통 물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굴따던 바위의 맨꼭대기에 올라갔는데...
그것도 순식간에 정말 무서웠겠져... 주위에는 출렁이는 바다 점점 설곳이 좁아지고...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특히 그바위는 물들어오는것이 순식간이어서 정말 조심해야하는곳인데
그날따라 조금만하는 욕심에 그랬다는군요.
순간 자기가 살아온 시간들이 스쳐지나가는데... 정말 눈물밖에 나오는 것이 없다는데...
순간 어디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이리와~ 이리와~ 이리오면 살수있어~"
저쪽 바다한가운데서 여자가 하얀옷을 입고 손짓을 하는데,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살수 있을것 같아 한발내딛었는데!!!
그리곤 깨어보니 고깃배에 있었더래요. 소문으로 무성한 이야기...
거기서 빠져죽는 해녀가 많았는데... 그귀신한테 홀려서 다들 그렇게 죽어갔다는 이야기...
어릴적 들은 이야기라서 듬성듬성 하네요...
하지만 제가 이곳에 올리는 이야기들은 모두 실화라는 사실!!!
이리와~ 이리오면 살수있어~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