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갔다왔어요^^

장성석 |2007.12.27 01:21
조회 236 |추천 3

모두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뭐..이런저런 이야기로 재밌게 글을 쓰고 싶지만 머리가 나빠서 그냥

 

인사로 시작을 할께요~ㅋ

 

저한테는 정말 이쁜여자친구가있는데요~

 

이번에 크리스마스도 되고해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장소는..이번에 기름유출사고로 비상이 걸린 태안군으로요..

 

사실은 여행이 아니라 여자친구가 이번에 여행을 태안으로가 거기서 자원봉사라도

 

좀하자, 여기서 "우야노,우야노"카는거 보다 돌에 기름이라도 좀 딱자고요..^^;

 

참, 대구에서 거기까지가는데 정말 환장하겠더군요~ㅋㅋㅋ

 

바로가는 교통편이없어서 버스로 대전을갔다가~태안가는거 탈려니

 

시간이 터울이 너무커서 서산갔다가 다시 태안으로요;;

 

그래도 기쁜마음으로 태안에 도착!

 

태안에 도착하니 사실 제일 문제가 숙소를 잡는거였는데요~

 

여기서 사실 살짝(?)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왜냐하면 저흰 지리를 잘모르니 일단 터미널쪽에서 숙소를 잡을려고 주위에 돌아보니

 

대부분 가격도 비싸고(평일5만원선) 장기투숙객을 위해서 그나마 싼곳은 비워놓았더라구요..

 

업주분들의 사정이있겠지만...사정을 알수없는 저희입장에서는 좀 섭섭하더라구요..

 

우여곡절끝에 숙소를 잡고~저녁을 먹으러 한 식당에 들어갔는데~

 

우연찮게도 그식당 사장님께서 태안의 이름없는 바닷가에서 자원봉사하시는분들에게

 

국밥을 무료로 배달해드리는 일을 하고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단체가 아닌 개인으로 오신것을 보시고는 같이 하자고 하시더군요

 

 덧붙여서 현 상황을 말해주시는데 진짜 아~소리 나오더라구요~

 

지금 뉴스나 다른 기사에서 떠들어대는곳은 주로 이름있는 바닷가있죠?

 

만리포근방이나 안면도쪽..이쪽에 관한것만 보도를하고 정부지원도 거의 그쪽으로

 

가고 한다네요..그래서 이름없는 바닷가나 구석진곳은 지원 자체가 안된답니다..

 

그런 장소를 식당사장님이 가신다고 하시고, 버스타고 왔다고 하니 그 현장까지 국밥차로

 

데려다 준다고하시더군요~^^

 

그리고 봉사활동 시작한날..

 

처음 현장을 가보고는 깜짝놀랐습니다...

 

가자마자 느낀것은 기름냄새...정말 장난아니더군요;;

 

저희가 간 장소는 많이 구석진데였는데 거긴 수원시청에서 자원봉사오신들이 기름제거를

 

하고계셨거든요~

 

하지만 인력 부족에다가 작업시간도 한정이 되어있는지라 아직 많은부분에 기름이 남아있었

 

습니다.

 

바람따라 기름냄새를 맡으니 정말 머리가 띵~해지고 눈도 따갑고...

 

정말 자원봉사자들이 존경스럽더군요^^

 

                                                           (보시다시피 이렇습니다;)

 

우리가 가서 느낀것이 뭔지 아세요??

 

언론에서 아무리 기사 때려봤자 그건 극히 일부라는것이었습니다...

 

제가 태안으로 갈때 누군가 이야기하더군요..

 

"티비보니까 다 대간다 카든데 말라꼬 가노?"

 

하지만..이사진을 본다면 그렇게 말씀못하시겠죠..

 

뭐..이야기가 잠깐 빠졌는데;

 

저희는 요 현장에서 일단 국밥 배식하는거 도와드리고~개인적으로 챙겨간 우의와

 

장갑을끼고 여자친구는 열심히 돌에 묻은 기름을 닦고~

 

저는 열심히 기름먹은 흡착포와 천,모래를 옮겼습니다;

 

(요렇게 하다보니 저는 얼마하지도 않았는데 제가다한것처럼 보이더군요ㅋ)

                                                                 (작업중 쉬다가 찰칵ㅋ)

 

그렇게 2박3일간 하고 우린 대구에 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서해...

 

아직도 가보면 바다만 그렇지 절경은 정말 동해못지않게 정말 아름다워요^^

                                     (수원시청분들과  J.C.I, 우리가 자원봉사한 바닷가에요^^)

 

이름없는 바닷가지만 정말 멋지죠??^^

 

여러분...저는 비록 대구사람이고 어떻게보면 나몰라라하고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국가적으로 재난이 크게 터진 지금..상관없다고 넘어가는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태안에 헌면옷을 보내는것도 봉사고, 성금도 도움이고, 가서 직접 기름제거하는것도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위에 말한것이 아니라도 태안의 이런 현상황(이름없는 바닷가의 지원부족)

 

을 열심히 알리는것도 자원봉사가 아닐까요?^^

 

오늘도 열심히 일하시고 쉬고계신분들 정말 수고가많으시고요~

 

태안분들 요즘 이래저래 걱정이 많으신데~조속히 국가에서 배상받으시길바랍니다~

 

힘내세요~화이팅^-^V

 

아 ! 참 ! 태안에 자원봉사 오신 모당 의원님들께 한말씀드릴께요..

 

보상금 지급할때요~망둥어랑 낚지로 수입올리시던 분들도 보상해주시죠??

 

어데 여행가고 접대한다고 돈 퍼쓰지 마시구요~전체적으로다가 보상도해주고

 

지원도 좀 팍팍해주세요..ㅡㅡ^(현장에서 말로만하는거 얄미워요^^;)

 

끝으로!!!태안군청에서는 개인으로 오는 자원봉사자들 숙소문제와 태안안내,각 현장으로의

 

교통,자원봉사 상황, 이런문제좀 조속히 해결해주셨으면 합니다!

 

외지에서 개인적으로가는사람들은 너무 힘들어요~ㅜㅜ

 

뭐...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쓴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하구요~

 

우리 연초,연말 여행을 자원봉사여행으로 모두모두 태안으로 떠납시다~ㅋ

(이러니까 홍보대사같어..ㅡㅡ;)

 

*붙이는글 : 대구에서 여자친구랑 조만간 한번더 갈려고하거든요^^

 

                     같이가실분들 쪽지주세요~ㅋ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는 태안자원봉사 Tipㅋㅋ-------------------------------------

 

자원봉사를 갈려고 하시는분들께 한말씀드릴께요^^

 

지금 태안군 자원봉사센터로 전화해서 자원봉사때문에 갈려고 한다고 하시면

 

아마 우의랑 목장갑 마스크 고무장갑은 챙겨오라고 하실거에요~

 

정말 개인으로 가서 조용히 하고오시면 필요하시겠지만

 

제생각엔 그렇게 하시는거보다 현장있는 단체와 조율하시는게 좋으실거같네요^^

 

그렇게 하시면 거기서 방제복이랑 필요장비를 다줄거에요

 

하지만 마스크나 고무장갑은 직접 챙겨가시는게 더좋겠죠??

 

또, 숙소는 지금 태안터미널 근처에는 거의 다없고 동XX란 곳만 방이 있을겁니다~

 

(나머지도 있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5만원대입니다;여기가 제일싸요;;)

 

근데 제가 올린 사진속의 현장에는 지금 모 팬션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거기서 같이 작업하시

 

는데 그분이 자원봉사 왔다고 하니까 저희한테는 만원에 해준다고 하셨거든요^^

 

개인적으로 가실려고하시는분들 저한테 쪽지주세요~그럼 제가 팬션이름이랑 전화번호 가르

 

쳐드릴께요~전화하기 뭐하시면 제가 물어봐드릴수고있구요~ㅋ

 

참고로 또 말씀드리면..태안터미널에서 만리포 방면으로는 현재 버스가 자원봉사자들한테

 

무료로 운행되고 있네요~자가차량이 없으신분들은 그 버스로 이동을하시면 되겠네요^^

  

-------------------------------------------------------------------------------------------------------------------------------

 

                                                     (서해안의 뽀~너~스~사진이에요ㅋ)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