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픔은 시간을 먹어 원망으로 자라난다...

배승재 |2007.12.28 00:23
조회 66 |추천 0


눈이 오기 사작해따...

어쩌면 내년 5월까지도 군데 군데 남아있을 눈을 걷어차며

대관령의 기나긴 겨울을 반가이 맞이한다......................

매년 가을은 나에게 가혹했지만,

올 가을은 그중 으뜸이라 할 수 있겠다.........................

큰 충격과 단 한번에 내 가슴을 깊이 파고든 너의 소식....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허망함과 원망의 황무지에

깊게 배어들어가는 아픔만큼이나

소리 없는 내 곡소리는 대관령 산자락에 메아리치고

굳게 닫인 문앞에서 터져나오지 못하는 수많은 눈물방울들은

결국 갈곳을 잃고 헤매이다 검게 타들어가는 내 속에 몸을 던진다.

용기가 나지않아 술잔을 잡을 수도 없었고

인정하고 싶지 않아 그 어떤 위로도 듣고 싶지 않았고

이렇게 잘 참아내는 나 자신의 행동이

나중에 후회로 남진않을까..................................................

제발 꿈에라도 한번만 내 앞에 나타나주길............................

그럼 내가 잘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진심으로 아파하고 진심으로 통곡하고 오열할 수 있을텐데.......

내가 아는 너는 절대 그러지 않겠지.....................................

그래.... 죽은 사람이 산 사람 꿈에 나타나는건 아니지...............

참... 니는 어쩜 그리도 지켜야할건 잘 지키면서

니 목숨은 왜............

 

2007.11.23

by 다이어리/악동이 하루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