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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DEMAGE

손우형 |2007.12.28 17:52
조회 58 |추천 0


이틀전, 갑작스런 빈틈을 이용하여 봉황타차와 진년노산차를 우려마셨다. 어떤 의미나 가치따위에 매여있던 자신의 과거를 보고 웃으며, 현재의 자신을 경계하며.

 

다 마시고 치우다가, 전기포트에 살짝 닿았다 느낀 것이.

 

아무 생각없다가, 다음날.

식당 이모가 하트마크라고 하기에 보았더니, 다른 아이도 같은.

 

그래서 한 이~삼십여초 들여다보니, 정말 그렇게도 볼 수 있다는 걸 발견했다.

 

 

늘 그랬다.

내 가슴은 그 날 이후. (그 지겹게 써 먹는 '17년')

 

피에 물들지 않은 날 없었고

피의 강이 마른 날이 없었다.

 

그리고 이제.

 

불의 상흔으로 남은 팔.

 

이것으로

내 가슴의 화상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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