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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 춘향뎐

송림 |2006.08.01 15:02
조회 435 |추천 0



고전 춘향뎐을훔쳐다가  21세기판으로 거덜이 대충

 

업그레이드혀서 오발춘향뎐으로 대충 주물러서리 

 

 날두 더웁구 심심한디시간이나 때워볼까유?

 

 

            그럼 슬슬 심심풀이 땅콩의 세상으로

 

                  유람이나 가보드라고요잉....

 



 

''''''''''암튼 각설하구선...

 

볼따구에 여드름 꽃이 만화방창한 남원부사 막내아들

 

이도령. 사법고시에 서너번 낙방을 하고 나더니....

 

 

인터넷에 재미를 붙혀 한동안 채팅으로 세월의 안주로

 

삼다가  게시판에 불란이 났는지 디랄부르스를 하더니

 

이것도 싫증이 슬슬 나는지라

 

비자금을 차떼기로 들이 앵긴

 

끝에 간신히 꿰어찬 남원부사직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

 

고시준비한다는 핑게로 남원골로 오긴 왔다.

 

 

배부르고 등따시니 빈 머리속에는 고져 잡 생각만

 

넘나들고  육법전서를 펴놓긴 했는데

 

어젯밤 밤새운 채팅끝에 간신히 하나 건진

 

자칭 미쓰 남원이라는 춘향이만 눈앞에 삼삼거리드라..

 

 

그리하야 아버지가 감시하라고 붙혀준 방자를

 

슬슬꼬드켜 대동하고 춘향이와의 벙개팅 장소인

 

물좋다고 소문난 광한루모텔앞으로  행차를 하는디...

 

 

"하! 일류 요릿집 무남독녀란 말이씨..

 

 고것이 사법고시 준비중이라니께 뽀옹 가뿌러야...

 

 잘만하믄 혼수품으로 적어도 열쇠정도는 타스채로

 

가져오긋제. 힘들게 뭐땀시 고시공부한다냐..."

 

 

춘향 역시 마찬가지,

 

경기가 안좋다 보니 포장마차에는 손님은 커녕

 

지나가던 便犬(변견) 한마리 눈조차 흘겨보지도 않는 터라

 

심심이랑 짝짜꿍하자니

 

살랑살랑 불어대는 봄바람이 야속하기만 하더라..

 

 


 

 

가슴속에 피가 폴짝폴짝뛰는 방년 이파리는 십육...

 

수많은 채팅끝에 어젯밤에 간신히 하나 건진

 

남원부사 아들내미..

 

그것도 큰 아들이 아닌 눈에 쑤셔 넣어도

 

안 아프다는막내란다...

 

 

방안에 앉아서 보리알 튀어나오게 방귀만 뽕뽕거리고

 

 앉아 죄없는 파리만 때려잡고 있는 식순이 향단이의

 

사기진작을 위한다는 핑게로 요사를 떨고서는

 

광한루로 나가겠따...

 

 

"오메! 그랑께 고 머스마가 부사아들에다가

 

사법고시를 준비헌다고라?

 

 잘하믄 나두 판검사 ?X모님소리 듣게 생겨다야.."

 



 

고리타분한 원본에사

 

우연히 그네를 뛰는 미모의 기생 춘향이한테 이도령이

 

뽕갔다고 되어 있지만 세상에 우연이란 것이

 

어드메 있갔어?

 

그냥 배부르고 등따신 고관대작의 자식넘하고

 

주제파악도 못하는 꿈많은 처녀의 불장난 이것징안그려?..

 

 



땡칠이한테 한입물어버리라면 좋겠지만 

 

요넘도 복날 몸조심하는라   궁딩이 뺄거란 거지...

 

ㅋㅋㅋㅋ  암튼원본에 의할것 같으면..........

 



 

 

"다짜고짜 성질 급한 이도령이 기생 춘향에게 청혼을 하니

,

 일단 한번 쯤 튕가 놓고 본다!"

 

원본이란데는 욜케 되어 있지만

 

 

사실은 즉슨 오밤중에도 별이 안보이는월매 포장마차

 

과숫댁 딸내미가 함부로 이도령의 요구를 들어주었다간

 

단물이 빠질 때 쯤이면 이 도령이 구두 거꾸로 신을지도

 

몰라서였을끼라...



 

그러나 한양에서 자란 이도령이 누군가...

 

호의호식하며 한양하고서도 강남의 고급술집에서 요런

 

가스나들하구 놀아나  그바닥에선  알아주는 한량아니긋어

?

 

"나 이도령은 춘향에게 절대루다가 배신을 때리지

 

않는다고 국민들 앞에서 엄숙히 선언하는 바이다!"

 

어쭈???   ㅋㅋㅋㅋ자슥 놀고 있네...

 

뭐 연애질 허는데도 우리국민이 들러리서줘야 혀?

 

'오마나! 머해요?

 

얼릉 원앙의 한 쌍으로 결연을 이뤄요.

 

 

그렇다면 에따  넌내꺼여

 

이리하여 이들은 밤낮 & 낮밤을 가리지 않고

 

사랑을 나누기위해 둘이 만나 짝짜꿍 싸돌아다니며

 

 69체위? 99체위? 모두해보다 보니

 

남들은 동거하다시피 한다고 소문을 냈겠지.

 

체위에대해선 묻지말어? 다알며 뭘 물어? 

 

그런거지 큼큼큼 

 

 

춘향모 월매 역쒸 이게 웬 호박이 차떼기로

 

굴러 들어 오나 싶어 사또의 아들을 사위로 맞을

 

기대에 온 동네방네 소문들을 퍼뜨리고 심지어는

 

이도령과 춘향이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또닥거리는

 

거덜처럼 독수리 타법으로 각 사이트의

 

게시판에까지 도배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어느 날.

 

이도령이 해우소에서 볼 일을 보던 중

 

한양친구로 부터 날아 온 문자메세지를 받았는데

 

아버지의 차떼기 비자금이 들통이 나 곧 한양 의금부

 

중수과로 소환이 된다는 거였다.

 

 

"좀 싸가지 없는 일이긴 하지만 싸가지가

 

어디 밥 먹여 주남.

 

 소문나기전에 날라삐리는것이 장땡이여..""

 

이케-- 날르는거지--

 

이리하야 아버지가 곧 승진한다는 헛소리만 사방 팔방에

 

펴뜨려 놓고 설랑은 춘향이에게는 온다간다 말도 없이

 

그동안 걷어 들인 꾸린 던들을 긁어 모아 별도 깊이 잠든

 

밤에  바리바리 이삿짐을 싸설랑은 부자간에 트럭조수석에

 

서 코졸며 자며 침은 질질흘리구 한양으로 심야 에

 

내빼고 말았던 거이다.야반도주라하던가??-- 이거여 --

 

------

 



 

                     "빠이~빠이~빠이~빠이~야~~~"

 

                            2편  보구싶어?? 

 

            그렇다면 당연히 댓글달아야 허능겨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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