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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오빠들나빠요~!!

블랑카여친 |2006.08.01 16:42
조회 2,894 |추천 0

 

장마가 지나가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ㅠ.ㅠ

 

행여 이햇빛에 더 기을릴까 겁이나서 오후 4시이젠엔

돌아다니기 무지꺼려하는 이십대후반입니다.

(삼실에만 있으니 돌아다닐일은 없지만...ㅋㅋ)


저의 까만 피부땜에 웃지못할 해프닝좀 몇자 남겨볼까해서

매번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요??피부 까맣습니다. 태어날때부터 태생이 까매서

 

화이트닝이네 뭐네 피부가 뽀샤시 해진다는 화장품은

 

죄다 다 써봤지만...울 친 언니 말처럼 너는 멜라닌

 

색소 자체가 까매서 어떤거 써도 안되니 괜한 헛수고 하지말라고

 

억장무너지는 말만 해댑니다..........


고등학교 여름방학때였나?? 서울로 시집간 울 언니가 서울 구경 시켜

 

준다거 상경하랍니다...(전시골에서 살았거든요)

 

부푼맘을 안고 언니랑 동대문 이쪽저쪽 쇼핑몰을 전진하며

 

쇼핑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드랬죠....


한참 쇼핑을 하는데 쇼핑몰 언니들이 죄다 저보고 그러는겁니다.


점원: 어머머 언니 썬텐 어디서 했어??

이러는겁니다.

 

본인:네~~~에~~~

할말없습니다.

 

정말 속상햇습니다..

 

그 쇼핑몰 언니들 죄다 저보고 썬탠 잘됐다거 합니다.

 

어쩜 골고루 이케 잘됐냐거들 함서 절 구경합니다.

 

저 그길로 쇼핑접고 집으로 왓씁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왜이렇게 피부들을 못태워서 안달인가...

 

이해도 안갔을뿐더러....피부하얀 그녀들이 부러웠습니다.


이사건은 암것도 아닙니다.


왜 이렇게 우리 나라엔 동남아시아쪽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습니까??

 

대학 2학년때입니다. 여름있였습니다.

 

늦은시간에 학교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욜씨미 집으로 향하고

 

있을무렵.....금정역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7명정도 타더라구요.


몇일후가 시험기간이라 책을 뚫어져라 쳐다봄서 하나라도 더 볼려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휘파람 소리가 들립니다.

 

앞을 보니

 

.........그 더운 여름에 가죽마이에 찢어진 청바지 입고

 

긴 파마머리를 풀어헤친 외국인 노동자들.....

 

고개를 든 순간...연신 윙크를 해댑니다.

 

그러더니 샬라샬라 자기들끼리 뭐라함서 웃고 윙크하고

 

휘파람 불어대고.............

 

아무래도 외국인 노동자 오빠들 제가 피부도 자기네랑

 

비슷하니 자기나라 사람으로 착각한듯 싶습니다.


그러더니 그중 유독눈에 튀는 외국인오빠....(가죽마이에

긴파마머리 풀어헤친...) 저에게 다가옵니다.

 

(지네들끼리 쑤근쑤근 뭐라하더니.....)

 

순간 챙피하기도 하고 미치겠더군요.....

 

어케 이위기를 모면할까??하던순간...그 외국인 노동자오빠

저앞으로 다가와~~

고국어로 “샬라샬라”연신 뭐라고 해댑니다.


저 핸드폰 꺼내 들었습니다. 오지도 않은 전화 붙들고

당당하게 “여보세요”하면서 옆칸으로 옮겨갔습니다.

봐라~나 한국사람이다 이런식인거죠.....ㅋㅋ


지하철안에 있는 승객들은 죄다 날 쳐다보고 있지...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저요??그 동남아시아쪽 사람들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자격지심이라고

 

할까요??피부가 까맣다보니 그사람들만 보면 피하게되더라구요.


저 몇일전 전 회사언니들이랑 모임이 있어서 안양을 가기위해

 

수원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죠....

 

지하철을 기다리고 한첨 통화를 하고 있었드랬죠...그날 유독 더워

 

조금 짧은 기장의 치마를 입었드랬죠...

 

지하철이 들어오는 입구에서 등을돌려 신나게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웬지 뒤에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돌아본 순간??헉....

 

또 외국인 노동자들이 네명이서 절 애워쌓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놀랬는지.....주변 사람들은 외국인 노동자들과 저를 번갈아

 

가며 쳐다보는데...너무너무 챙피했습니다.또 그 외국인 노동자들

 

내가 자기 나라 사람으로 착각한듯 싶습니다.


그사람들을 외면하려 “왜요??”“나오세요” 함서 암일 없는 것처럼

 

당당히 그 자리를 피하려 욜씨미 다른쪽으로 옮겨 가는데

 

그 외국인들 계속 쫒아옵니다....

“헤이~~~헤이~~~!!‘

 

통화하던 친구한테 또 외국인 노동자들이 네명붙었다고

 

하니 웃고 난리났습니다.

 

"헤이~~~헤이~~~!!“

 

제가 계속 이쪽저쪽 옮겨다는데두 쫒아옵니다.

 

머리 뒤통수에 대고 외국인 오빠들 한마디 합니다.

 

“헤이~~시간있서요??”

 

주위 몇몇몇분들 키득키득 웃습니다.


저정말 죽겠습니다.

 

제가 피부가 까맣다 뿐이지 외국인처럼 생기지는 않았는데

 

그렇게 동남아시아계열 오빠들이 꼭 따라 붙습니다.

 

타지에서 외로워 고국 여자 만났다 싶었다 생각드는지 꼭 시간

 

있냐 함서 따라옵니다.


어렸을땐 정말 까만 피부가 콤플렉스였고 정말 시러습니다.

 

지금은 종종 썬탠했느냐 어디서 했느냐 물어보시는 분들

 

계십니다. 저요??연앤들만 한다는 강남 모 샵에서 한다고

 

뻥도 칩니다. 그럼 그 몇몇분들 “어쩐지 넘 골고루 잘됐다

 

싶었지“합니다.


 

저 이번 휴가 안갑니다.

 

다들 바다로 계곡으로 여행들 떠난다고 만발의 준비들인데

 

어차피 계곡이든 바닷가든 물에 들어감 살탑니다.

 

전 그냥 햇빛을 피하러 고향집으로 떠날까 합니다.

 

날씨가 마니 더우니 다들 몸들 조심들 하시구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솨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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