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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날아라 허동구

한혜령 |2008.01.06 22:58
조회 22 |추천 0
 

날아라 허동구가 정말 가슴 찡하게 감동적인 영화인 건지

아니면 내가 감독이 정말 좋아할 착한 관객이 되어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감독이 관객이 울어 주기를 바라는 바로 그런 딱 그 장면에서

 눈물 질질 짜고 있다.

 냉정하게 보면 그렇게 울만한 영화는 아니다

 그래도 괜찮은건 클릭을 보고 울은 후의 참담한 기분은  느끼지 않았다는 것이다.(ㅡㅡ;;)

 일등 관객이다 이건 아주 그냥 관객을 가장한 스텝측 프락치 수준이야..

 나 상줘라~!

 

 따뜻하고  감동적이고 참 이쁜 영화다

 또 애들 나오는 영화에는 좀 후한 편이다

 동구 어쩜 그리 귀엽누..

 동구 짝도 어린아해가 카리스마가....

 동구 역으로 나오는 최우혁이라는 아역 배우는 꽤 많은 영화에 나왔다고 하는데 어린애가 어찌나 연기를 능청맞게 잘하던지

 진짜 허동구 자체다...

 

철없는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사랑스럽고

 권오중은 참....ㅎㅎㅎ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리고 정진영 아저씨야 말할 것두 없구

 

나중에 영화의 고비가 나왔을 때는 보는 내가 다 속이 어찌나 답답하고 콱 틀어맥히던지...

 아주 내가 동구아빠래두 사는게 참 팍팍하겠다 싶더라니.....왜 이리 감정이입니 되는건지....

 이상하게 영화만 보면 감정몰입이 너무돼...

 

암튼 오바하려면 극한까지 몰고가서 착하게  오바할 수 있는 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선까지 몰고 간다는 점이 좋았다.

 또 장애우를 키우는게 무척 힘든 일일텐데도

 아이에 대한 사랑이 어우러져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참 푸근해 졌다

 이 영화는 예를 들자면 이런식이다.

 

 우리집 자식이 누구한테 맞고 들어왔을때

 야.... 치료비 걱정하지 말고 절대 밖에 나가면 맞고 들어오지마 !!

 남들한테 지지말고 기죽지 마~!! 라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물론 쌈잘하고 건강하고 기운찬 아이에게는 오히려 지는게 어려운 일일테지만)

 그냥 남들 때리면 맞아... 또 함 맞음 어때~!! 괜찮아 괜찮아 ~!!

 우리끼리 즐겁고 행복하면 되지~

 라고 능력이 부족한 아이에게 그렇게 위안해주며 그렇게 살고푼 그런 이야기다.

 

동구한테는 주전자 그 작은 것들이 행복이고

그런 소소한 만족만으로도 충분히 웃을 수 있는

 동네에서 젤루 착한 아이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지만

 그렇지만 세상 사는게 어디 그런가?

 때로는 원하는 어딘가에서 내 자리를 갖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자리에서 조차도 아주 작은 나 자신을 보여야 하는게 또 세상살이다.

 그건 동구에게 조차 그렇다.

 

아이큐 60인 동구체게 조차도 그저 아이들에게 당하고

시다바리 역할 하면서도 헤헤 웃을수 있는 동구지만

 남들 다 다니는 그깟 초등학교에 다니려면 무언가를 해야 하고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거다

 그걸 동구는 멋지게 해낸다..

 ㅠ.ㅜ 아 이 어찌 감동이 아니겠느뇨

 동구 파이팅~!!

동구랑 동구 아빠랑 둘이 몸만 건강하면 함께 무엇인들 못하리요

 동구 아빠 아무리 힘들어도 맘 약해지지 말라고

 동구 끝까지 할 수 있을 만큼 잘 돌봐줘야잖아???

 

이 영화 참

 따뜻하고 소박한 영화

 어느날 기대하지 않고 만났는데 기대이상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푸근한 느낌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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