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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스케줄 노트가 저녁 식사 초대, 파티, 멋진 바에서의 술자리 스케줄로 북적인다면 바로 지금부터 그에 대응할 만한 특별한 다이어트 미션에 돌입해야 한다. 하지만 즐겁게 먹고 즐기는 자리에서 먹고 싶은 욕구를 참느라 우물쭈물하거나 실컷 먹은 만큼 운동 양을 늘리겠다고 굳게 결심하는 것은 별 효과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파티가 시작되면 이성을 잃고 폭식을 한 후 강한 후회에 빠지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보다 파티와 모임에서 그때그때 살찌지 않게 먹고 즐길 수 있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만큼 먹느냐에 집착하기 시작하면 타협이 없는 ‘전부가 아니면 무’라는 심리 상태에 빠지기 십상이죠” 세인트 루이스대 식품 영양학과 교수인 조이 쇼트가 말한다. “그리고는 곧 폭식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이는 패배감과 자신감의 상실로 연결됩니다. 그 후부터는 모든 걸 포기하게 되죠.” 문제는 이 ‘될 대로 되라’ 식의 식사 방법이 파티가 끝난 후에도 계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어차피 먹을 대로 먹었는데 뭐…’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베일러 의대 교수인 몰리 지는 말한다.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고, 당신의 그릇 위에 얼마만큼의 음식이 담겨 있는지 항상 유의하세요.” 그녀는 또한 좋아하는 음식을 끊는 것 따위는 생각조차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뱃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금지해놓은 그 음식들은 당신의 머릿속에서 하루 종일 당신을 괴롭힐 거예요.” 한 가지의 특정 음식만 탐닉하는 것도, 또는 금지하는 것도 좋지 않은 방법이다.
초대받은 저녁 식사에서의 다이어트
당신이 저녁 식사 모임의 주최자건 손님이건 간에 기억해야 할 두 가지 룰이 있다. 첫 번째로는 당신을 살찌게 하는 것은 한두 번의 근사한 저녁 식사가 아니라 바로 ‘이번 기회에 한번 마음껏 먹어보자!’라는 마음가짐이라는 것.
두 번째는 저녁 식사 모임에서 여자들이 사우스 비치 다이어트와 존 다이어트를 운운하며 탄수화물과 지방, 그리고 그들의 접시에 올려진 음식에 대해 설교하는 것만큼 꼴불견이 없다는 것이다.
1 거꾸로 먹기 당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아티초크 딥이나 티라미수를 마지막 순간까지 미뤄놓지 말 것. 평소에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나중에 얼마나 배가 부르건 간에 꼭 먹게 될 테니까. 식사할 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적당한 선에서 제일 먼저 먹자. 당신이 세 살배기 아기가 아닌 이상 초대받은 집에서 남들이 샐러드를 조물거리고 있는 동안 펌프킨 파이를 내놓으라고 조를 수는 없는 일이지만, 레스토랑에서만은 괜찮다. 만약 당신이 갈망하는 것이 빵과 치즈
한 접시, 그리고 포트 와인
한 잔이라면 괜히 주요리인 돼지고기 등심과 감자 그라탱을 서둘러 먹어 치울 필요는 없다. 당신이 갈망하는 것부터 먹어라.2 도시락 챙기기 디너 파티에 당신 몫의 식사를 싸온다면 이는 분명 예의 없는 짓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가족 모임이라면 한두 가지의 저칼로리 음식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지? 하지만 무지방 음식을 가져오진 말도록. 먹어보면 금방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무지방 음식인 게 탄로날 게 뻔하다.
3 제일 먼저 주문하기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경우에는 가장 먼저 주문을 해볼 것.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식사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다. 제일 처음 주문하는 몇몇 사람이 저칼로리의 음식을 주문하면 자연스럽게 나머지 사람들이 조금 더 고칼로리의 음식을 주문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내 앞의 저칼로리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고칼로리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다.
4 웨이터에게 미리 귀띔하기 패션 피플을 위한 수많은 파티를 준비했던 개인 요리사 캐서린 슈버트는 케이터링이 준비된 파티에서는 “미리 웨이터들에게 귀띔을 해두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웨이터가 음식을 떠줄 때 ‘호스티스가 보고 있지 않을 때 전 그냥 뛰어넘어 주세요’라든지 ‘저는 양을 줄여서 주세요’라고 얘기해두면 됩니다”라고 조언한다.
5 TV멀리하기 집으로 초대받은 저녁 식사가 끝나면 대개 편안한 소파에 앉아 TV를 보기 십상이다. 갖가지 눈길을 잡아끄는 오락 프로그램을 과감히 거부하는 용기를 발휘할 것. 강아지를 산책 시키든지, 뒷산으로의 가벼운 산책을 즐긴다든지 하는 식으로 반드시 식사 후 바로 몸을 움직여줄 것.
파티에서의 다이어트
‘나는 참을 수 있다. 그래, 참을 수 있어. 아니예요! 웨이터! 다시 그 접시를 들고 이쪽으로 오세요!’ 이것이야말로 이브닝 파티에서의 최악의 시나리오다.
1 굶지 않기 파티 석상에서 굶주림으로 배를 움켜쥐는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파티에 가기 전 주스 한 잔과 약간의 스낵으로 배를 채워두라고 의 저자이자 UCLA대 영양학과 교수인 데이빗 헤버가 충고한다. 배부른 상태로 파티에 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파티에는 음식 말고도 줄곧 나를 주시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2 수다 떨기 음식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다쟁이 친구와 함께 끊임없이 수다를 떨어보는 것은 어떨까? 많이 얘기할수록 그만큼 먹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분명한 진리다.
3 손을 쉬게 하지 않기 음료수나 핸드백, 또는 술에 취한 친구 등 무언가가 당신의 손과 팔을 차지하고 있다면 음식을 집어먹기가 힘들어지게 마련이다.
4 메뉴 점검하기 제일 처음 웨이터가 은쟁반에 올릴 음식은 버터 범벅의 파이, 또는 치즈 퀘사딜라 등의 전채 요리. 주어진 음식으로 무작정 배를 채우기보다는 웨이터에게 준비 중인 음식이 무엇인지 넌지시 물어보라.
새우 요리? 염소 치즈를 곁들인 꽃상추 샐러드? 후에 나올 음식이 더 맛있고 칼로리가 낮다면 기다려볼 가치가 있다.
5 접시에 덜어 먹기 뷔페 테이블 곁을 서성거리며 음식을 집어먹는 것보다는 차라리 접시에 먹을 만큼만 담아서 먹는 것이 좋다고 워싱턴 대학의 영양학과 교수인 코니 다이크만이 말한다. “그릇 위에 음식이 담겨 있는 것을 보면 얼마만큼의 음식을 섭취하고 있는지를 의식할 수 있죠.” 그러니 쇼핑 리스트를 적듯 먹기 전에 식사 계획을 세워라. “만약 신발에 가진 돈을 모두 투자한다면 위에는 발가벗게 되겠죠.” 영양사 캐롤린 오닐이 말한다. 접시의 3/4을 야채와 단백질로 채우고, 나머지 1/4은 탄수화물에 할당할 것.
6 다양한 음식 맛보기 베이컨을 곁들인 조개 요리 한 점을 먹었다면
그 다음은 뷔페 테이블 위의 초밥으로 손을 뻗쳐라. 한 가지 종류의 음식보다는 다양한 음식군으로 서로 다르게 조리한 음식을 맛보는 것이 휠씬 낫다. 이렇게 되면 영양은 물론 심리적으로 식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평소보다 덜 먹게 된다. 같은 음식이라 할지라도 이왕이면 칼로리가 낮게 제조된 음식을 먹는 것이 현명하다. 예를 들면, 치즈의 경우 단단한 치즈가 물렁물렁한 치즈보다 칼로리가 낮다.
7 색깔과 모양에 속지 않기 음식이 어떤 모양새로 테이블 위에 올려지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먹는 양이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일리노이대와 펜실베니아대에서 발표되었다. 예를 들어, 여러 가지 색깔의 젤리빈이 담긴 접시와 한 가지 색상의 젤리빈이 담긴 접시가 놓여 있을 때 다양한 컬러의 젤리빈 접시에 사람들의 손이 더 많이 간다고. 또한 여러 가지 음식이 뷔페 테이블 위에 놓여 있을 때 사람들은 더 작은 그릇에 담겨 있는 음식, 그리고 정돈된 음식보다는 흐트러져 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는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파티 피플들을 위한 조언 하나를 하자면, 12가지의 황홀한 전채 요리가 나온다고 해도 그것을 모두 다 먹어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색깔과 모양만 다를 뿐 그 맛이 그 맛이다.
술자리에서의 다이어트
늦은 밤까지 계속되는 파티에서 당신은 술을 피할 수 없다. 그것도 많은 양의 술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술이 고칼로리 음식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걸은 거의 없다. 다이어트 중인 걸에게 술이 독이 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심지어 술은 액체 상태로 섭취하기 때문에 칼로리 계산이 힘들고 포만감도 없다. 또한 알코올은 탈수 효과가 있어 수분을 빼앗아가는데, 보통 탈수 상태일 때 사람들은 운동하기를 더 꺼려한다고 증명된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알코올이 음식에 대한 절제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술에 취한 멍한 상태에서는 판단력이 흐려져 안주 접시에서 손을 떼기 어려워 ‘될 대로 되라’ 식의 식사가 될 수 있다.
1 날씬하게 마시기 와인 한 잔이 에그노그 네 잔보다 낫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와인 한 잔은 115kcal라는 것, 그리고 보드카나 진 토닉 한 잔, 또는 양주 잔으로 잭 다니엘스 한 잔이 200kcal라는 사실은 쉽게 지나친다. 술의 칼로리를 기억하고 계산하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럼앤콕 한 잔은 240kcal지만, 레귤러 콜라 대신 라이트 콜라를 사용하면 칼로리 수치는 110kcal로 낮아진다. 또한 칵테일을 만들 때 주스 대신 클럽 소다를 사용하면 저칼로리 음료로 변신한다. 클럽 소다는 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60ml에 10~12kcal 정도의 열량과 당분을 함유한 음료다. 어차피 파티 중에 술을 마실 수밖에 없다면 몸에 조금이라도 좋은 것을 선택하자. 레드 와인과 스트라우트 같은 흑맥주는 노화 방지제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위로가 될지도 모르겠다.
2 천천히 마시기 술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이때 중간에 탄산수를 한 잔씩 마셔준다면 최상의 선택. 뵈브 클리코 샴페인 회사의 최고 경영자이자 의 저자인 미레유 줄리아노는 술잔에 입만 살짝 대고 마시는 시늉을 한 후 파티 내내 웨이터가 빈 잔을 채우는 것을 막기 위해 이리저리 웨이터를 피해다닌다고 한다.
3 수분 보충하기 더 많이 마셔라. 술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집에 가서 잠들기 전과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과 나트륨, 칼륨이 함유된 저칼로리 스포츠 드링크를 섭취할 것. 수분을 공급하면서도 피곤한 아침의 왕성한 식욕을 저하시킬 것이다.
befor the party
바로 오늘 저녁, 성대한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다면 다음과 같은 식사 플랜을 따라해볼 것.
아침 식사 성대한 저녁 식사를 고대하며 하루 종일 굶은 자에게 자기 절제란 불가능하다. 그러니 파티에 참석하기 전에는 조금이라도 꼭 챙겨먹도록 하라. 블루베리를 곁들인 요구르트, 그레이프-넛츠 같은 시리얼, 그리고 그레이프 프루트 주스를 아침 식사로 권한다. 그레이프 프루트는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파티에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갈 것이라면 큰 도움이 된다. 오트밀 또한 훌륭한 대안이다. 한 리서치에 따르면, 섬유질이 풍부한 오트밀로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식욕을 더 잘 통제한다고 한다. 여기에 스팀 밀크를 넣은 카푸치노 한 잔이면 크림처럼 풍부한 거품의 스팀 밀크 덕에 아침이 한결 즐거워질 것이다.
점심 식사 단백질과 섬유질이 어우러진 식단을 원한다면 그릴 치킨 랩과 약간의 샐러드는 어떨는지. 이때 드레싱을 조금만 넣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항상 실내 온도의 생수 한 병을 지니고 있는 게 좋다. 사람들이 물에 대한 반감을 보이는 것은 때로는 차가운 것에 대한 거부 반응일 수도 있다고 영양학자들은 말한다.
간식 파티에 도착하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사과를 먹어둘 것. 포만감을 줄 뿐 아니라 사과가 함유한 과당이 혈당 분비를 규칙적으로 만들어주어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 식욕을 저하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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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ㅣ 쥬디스 뉴먼, 김태영
- 출처ㅣwww.voguegir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