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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 채울 수 없는 것

김동환 |2008.01.12 00:03
조회 59 |추천 0


 

"요즘 많이 힘들어?"

 

"아니..괜찮은데.."

 

"그냥 힘들어보여서.."

 

"그냥 그렇게 느끼는 거 아닐까..?"

 

 

나의 작은 글들을 보고, 힘드냐고 물어보는 걱정스런 안부에

말없이 자그마한 미소를 띄워 보냅니다.

 

평소와 같이 늘 같은 미소를 머금은 채 말을 건냅니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고, 다만 나의 감성이 지금 너무 가득차 있을 뿐이라고..

 

 

 

사실 그렇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고마운 안부에 '내가 힘든가?'라고 스스로에게 되물어봅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I'm fine, thank U.'라고 대답해줍니다.

 

 

 

어쩌면 당신이 그리 힘든 건 아닐까요?

내가 힘들어하는 듯 느껴지는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힘들어져 내게 걱정스런 안부를 묻는 건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내게 걱정스런 안부를 건내는 당신의 모습에 전 오늘도 괜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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