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유행했던 순정만화가 있었다.
당시 일본만화를 번역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캔디와 함께 유명한 작품이었던
나일강의 소녀였다. 이것은 1부 나일강의 소녀.. 나일강의 여신...나일강의 사랑..
등등으로 5부까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캐롤이라는 금발머리 소녀와 함께, 맴피스라는 멋있는 청년왕; 투탄카멘왕을
모델로 하여 그린것 같은...
나는 이 만화를 고3이 될때까지 탐독했다..
이번 여행의 또 하나의 의미는 바로 이 나일강을 몸소 느껴 보는 것.
나일의 물을 마신 자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한다..
나도 다시 오고 싶었다..
나일의 물을 떠올수는 없지만... 나일의 물결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3000년전의 융성했던 고대 이집트의 영화를 그리며..
나일의 범람으로 기뻐했을 고대 이집트인들을 그리며...
- 나일강을 보면 쓴 메모 중에서
나일강은 세계에서 가장 긴강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한강만큼
크지는 않았다. 다리는 걷기에 충분한 거리였고 선상카페가 줄지어 있었다.
이집트는 나일강이라고 했다..
이집트인들은 나일강의 물을 마신다..
이집트에 나일강이 없었다면 이집트는 존재할수없었다고 말한다.
4대문명의 발상지중..
유일하게 강의 범람을 바래왔고..
범람으로 통해서 아프리카의 고운 흙들이 이집트까지 올수있었다..
범람한 물들이 빠지고 나면 고운 흙들을 통해 물없이도
농사를 질수있었다..
흙속에는 거름성분이 있어..
농약을 주지 않아도 되었으며..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속에 포함되어있는 염분까지도
없애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래서 나일강이 범람할 시기가 되면
이집트의 백성들은 모두 기뻐하고 축제분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예로부터 나일강을 잘 다스리는 파라오가 유능한 파라오였다.
범람하는 나일강을 잘 치수하여 해로운 홍수가 아닌 유익한 생활의 지혜로
이끌어 내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유익한 나일강의 범람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이 강을 다스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이집트는 하이댐을 건설하게 된다.
이집트 하이댐의 건설로 인하여
더이상 나일강의 범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은 범람은 막았지만 현재는 이집트 최고의 실패작이기도하다..
하이댐 근처에 안개가 끼기 시작하여..
사막지역의 기후가 변화되었고, 예전에 농사를 질때 농약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농약이 없으면 이집트에서는 더이상 농사를 지을수가 없다고 한다..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속에 포함되어있는 염분으로인하여
농작물이 피해가 많다고 한다..
역시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게 좋은것 같다..
내가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아날로그 시대를 그리워 하듯이 말이다.
오고싶었고, 보고싶었던 나일 강가에서 에서...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