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잘해보자는 말도 아니고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도 아니고
내가 없이 너도 살수있나 한번 겪어봐란 말도 아니고
많이 아파해보고 돌아오란 말도 아니고
' 나 이제 너무 지쳤어 ' 그거 알아달란 말도 아니고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말도 아니야
헤어지자는 말은 말그대로 ' 이제 그만 만나자 ' 는 말이야
한번 입밖으로 내뱉었으면
보고싶어도 참아야하고
그사람 없인 살 수 없을 것 같아도 살아야하고
그사람에게 온통 쏠려있는 내 관심을 돌려놔야 하고
그렇게 남남이 되어갈 준비를 해야하는거야
추억으로 남겨야 하는거야
헤어지자는 말은
그렇게 니마음대로 내뱉었다가 다시 삼킬 수 있는 그런말이 아니야
꼭 붙어있던 두 사람의 마음을 두 사람의 몸을
날이 선 칼로 베어내야 하는거야
그게 헤어지자는 말이야
그럴자신 없으면 해서는 안될 말이야
하면 서로에게 상처만 남길 말이야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해도
평생 가슴에 안고 살아가게 될 말이야
절대 화가난다고 무작정 해서는 안되는 말이야
그런데 니가 이미 그말을 해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