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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오 상아 바르셀로나스토리 .

김영섭 |2008.01.22 13:49
조회 228 |추천 1



 "모든 분들께 일단 감사하단말부터 전하겠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 상 소 감

  작품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2달전부터 국내대회가 끝나고 팀을 구성하여 아이디어 회의를 했고 전체적인 컨셉(헤어 ,메이크업, 의상)을 만들기 위해 1960년대 시대적배경과 패션의 흐름을 대학논문을 통해 이해하고 패션지, 인터넷등을 이용하여 자료수집을 했습니다.


  아이디어는 1960년대 생리적인 착각의 회화인 옵티컬 아트와 대중매체와 아트의 만남 팝아트에서 영감을 받았고 특히 팝아티스트의 거장 앤디워홀의 철학과 모델 트위기를 생각하며 나 자신은 앤디위홀 같은 아티스트 이며 나의 모델은 트위기라고 생각하며 실제 모델의 이미지를 사진에 담아 포토샵등을 이용하여 이미지 수정작업을 거쳐 의상과 타이즈에 담아 나염시켜 직접제작하여 모델을 이시대의 뮤즈를 만들고 헤어, 메이크업, 의상의 조화를 1960년대 흐름에 재해석하여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준비는 완벽했고 당당히 이 무대에서 우승 할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우리팀원들은 몸을 싫었습니다.

 

 그러나 파리공항 파업으로 인하여 24시간동안 공항로비에서 노숙을 하게 됩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날무렵 호텔에 도착했으며 더 엄청난 일은 나의 헤어도구 일체, 메이크업박스, 모델의상,타이즈,슈즈 모든 것들이 공항으로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대회까지는 하루가 남아있고 당연히 대회 전까지는 받아볼수 있으리라 믿고 계속적으로 공항에 체크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소재파악조차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회전날 밤에 2시간동안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모델의상 일체와 메이크업 도구들을 구입하게 되었고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디어는 사라졌지만 내게는 모델과 우리 팀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회전날 밤을 세워 대회를 준비했고 정말 헤어와 메이크업만을 가지고 진검승부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좀더 집중,몰입해서 완벽하게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야 겠다고 다짐하고 우리 도구와 재료가 아닌 다른 팀의 것을 빌려서 작업했습니다.

 

 모든 대회일정이 끝나고 우승에 대한 꿈을 접고 슬픔에 젖어 있을때 많은 팀원들과 주위 참가자들이 위로해 주었습니다 특히 포토월에서의 30분간 2500게스트들이 나의 모델을 사진 찍을때에 가장 슬픔, 세상을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30분 이었습니다  팀원들의 격려로 다시한번 힘을 얻게 되었고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건 바로 저에겐 아이디어보드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걸 세상에 보여준다면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후회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우리의 아이디어를 수많은 관객들에게 국가 퍼레이드 할때 펼쳐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상자 발표순서가 되었고 한줄기의 희망만 가진채 기다림... 드디어 발표순간  금상 수상자를 KOREA라고 불렀을때 전 뛰쳐나갔습니다  이렇게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오늘은 제 인생의 최고의 날로 기억될 것이며 항상 영원히 살것처럼 꿈을꾸고 내일 죽을것처럼 오늘을 살아가겠습니다 내일부터 공부할 것입니다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기를 노력하며 약속드리겠습니다 저의 이야기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10년뒤 영화나 드라마, 만화로 제작되길 바라며 항상 드라마틱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special thanks

김효정(와이프), 김민영(딸), 저의 팀원 저의 모델, 박혜미 메이크업 곽지선, Tfteam 박시내 교육부원장님, 준혁원장님, 남정미원장님, 아카데미식구전원, 강윤선대표님,황석기대표님, 박진현원장님, 최명희원장님, 김영대 부장님, 전순희 원장님, 부산콜렉션 팀(영중,기철,초롱,철수)모든 사무실 직원들, 백선영점장님, 명동2호점 식구들 전 준오맨, 웰라 김종섭사장님과 윤영주 대리님, 홍성민 팀장님, 친구들,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이 사랑을 저의 고객들과 나누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추가 에피소드

대회당일 새벽에 있었던일들.......

(담배 1갑 1/2, 위스키 2잔의 추억)

대회당일 12시에 잠이 들어 꿈을 꾸게 됩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중 마음과 다르게 잘 만들어 지지 않아 고민중 초인종 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 주었더니 제가 군생활 시절 저의 군대고참이 노란색 큰 비닐 봉지를 들고 들어 옵니다 거기에 열어 보니 큰 상자가 있었고 그 안에 작은 빨간, 은색, 하얀색의 크고 작은 상자 안에 우리의 프로젝트 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너무나 기뻐하다가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때 시간은 6시 30분 그래서 세면과 머리를 감고 스타일링을 하고 저희 팀원들을 깨우고 준비 합니다 그러나 홍성민 팀장님이 시계를 보고 새벽 2시가 조금 넘었다고 합니다 확인결과 뒤집어진 시계를 잘못 확인 해서 모든 팀원들은 다시 잠을 청합니다 저도 함께 침대에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아 뭔가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테이블에 앉아 보드판을 바라보며 위스키를 한잔 마시고 담배를 태우며 종이에 수상수감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위에 소개된 소감은 2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적었던 내용들입니다 수상소감을 적은후 오늘 있을 대회에 진검승부를 계획합니다

 

진검승부준비 am 4:00

1. 우리의 물건들이 공항에 도착하는데로 백스테이지에서 받아 빠르게 의상을 교체(다리미판, 다리미 준비)

2. 보드판, 프린팅사진, 나의 옷에 부착

3. 준비물 핀, 스카치테이프, 다리미등

4. 대회 시작 전 팀원들에게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자신감, 우린 반드시 승리한다는화이팅을 하고 대회에 임할것

5. 핸드폰사진을 심사위원에게 미리 공개

6. 보드판 역대 수상자 사진 아래에 나의 참가번호 42라는 숫자를 적어 포스트잍으로 부착

7. 심사위원들과 눈맞으며 미소짓기, 본인은 윙크하기

8. 무대시연시 ->모델워킹후-> 포즈 전면 5, 백 2포즈->의자에 앉고 ->다리 꼬기-> 다리 위치 바꿔주기(샤론스톤,트위기연상하며) ->표정은 스마일(난 머리를 하는게 너무 행복하다는 표정으로)

9. 무대시연후 포토올에서 포즈를 위와 동일하게 할 것

10. 위 사항을 아침에 리뷰한다

11. 수상소감시 편하게 앉아서 혹은 일어나서 아이컨텍을 하며 웃는 표정으로 진지하게 아시안, 아메리칸식 보이스, 당당한 자세

12. 절대 포기하지말자, 후회하지말자, 나를 허물없이 보여주자, 난 최고의 헤어 아티스트다, 난 할수 있다, 난 강하다, 유럽새끼들 다 무너뜨리자, 준비는 완벽하다

 

편지쓰기 am 5:00

 이렇게 진검승부를 한후 나는 모든 팀원들과 가족 나를 도와준 모든사람들에게 나의 심경을 포스트잍에 편지쓰기 시작했다

 

리뷰시간 am 9:00

 리뷰시간을 갖고 위 사항과 오늘의 일정을 이야기 한다 그런후 준혁원장님께서 무대시연에 대해 조언을 받게되었고 준혁원장님과 나는 옷을 바꿔입는다 "그래도 내 옷이 낳겠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준혁원장님은 자신의 반지를 내 엄지손가락에 끼워주신다...

 

대회당일 무대시연 pm 5:30

머리를 땋아 놓고 위에 포인팅작업을 해주고 머리를 풀어서 슬라이싱 작업을 하고 그런후 라인을 다듬고 스타일링 체인지를 하라고 말이다 그래서 3가지 스타일로 무대에서 변화를 주었고 마무리는 드라이를 이용하여  머리카락을 털어주고 헤어는 바람을 이용해 새처럼 가벼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새벽에 준비한 편지는 아래의 사람들이다. 와이프, 준혁원장님, 박혜미모델, 곽지선메이크업, 박시내원장님, 남정미원장님, 강윤선대표님, 황석기대표님, 백선영점장님, 홍성민팀장님, 김종섭사장님, 김다희의상디자이너, 그리고 웰라 본사 이벤트 총책임자 안젤라씨 아침에 바르셀로나에 있는 분들에게는 전달을 하게 된다 안젤라는 제외, 오늘 대회를 할때 가장 힘든 순간에 보라고 이야기 해 드렸다 김종섭 사장님과 준혁원장님은 1등 발표 직전 이 메시지를 확인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 순간 나는 KOREA라는 호명과 함께 무대위로 망설임 없이 뛰어 올라간다. 모든분들과 포옹을 하며 땡큐베리머치를 연신 내 뱉으며 뛰어 다녔다 그때 모든 게스트 들은 흑백으로 보였고 우리 직원들만이 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잠시후 안젤라가 나에게 넘버 원이라고 손짓하며 무대 중앙에서 나를 응원하며 퀸의 위 아더 챔피언 노래의 클라이 막스 때에는 나 역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호텔로 돌아와서 안젤라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내용은 “나는 너를 만나서 너무나 기뻤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당신과의 관계 기억들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난 다음에 당신을 꼭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


인터뷰는 김종섭 사장님이 직접 통역을 해 주셨고 나의 모든 스토리를 이야기 했다 인터뷰는 성공적이었고 세계여러 잡지에 실렸을때 모든 미용인들은 감동할 것이라 자신한다. 인터뷰가 끝나고 이태리 밀라노 콜렉션 총책임자가 나에게 악수를 청한다 그런후 이렇게 말한다 “축하합니다 내년에 밀라노에서 만나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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