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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 홍길동 9회

한윤희 |2008.01.31 11:47
조회 1,834 |추천 44


해명스님 : 역시 길동이 이놈은 대낮부터 자는구만. 이 모습이

장부의 베포에서 오는 태연함인지, 아니면 그냥 게으른건지...

이런걸 보면 하나도 변한게 없는거 같지만, 녀석은 변하고

있어. 점차 니 이름이 커져갈 것이야...

.

.

해명스님 : 이걸 남원까지 옮겨다가 나눠주고 다니려면

바쁘겠구나.

길동 : 어디 누구 또 한양에 올라온다는 소리 없어?

해명스님 : 아직은 없다. 헌데, 부패한 지방관을 노리는

도적패가 한양 들어오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있다.

앞으로는 더욱더 조심해야 될게다.

길동 : 스님이나 조심해.

해명스님 : 다른 궁금한건 없느냐?

길동 : 없어.

해명스님 : 다들 잘 지내고 있다.

길동 : 그래?

해명스님 : 녀석, 냉한척 하기는.

 

길동 : 잘 지낸다니 다행이네...

.

.

(해명스님 : 이녹이가 니 49제라며 태워달라고 내게

준거다. 태워버릴지, 간직할지는 니가 알아서 해라.)

 

길동 : 아직도... 못태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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