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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민지 |2008.02.01 19:46
조회 124 |추천 2


나는 말했다.

 

그는 겸연쩍은 표정이었으나,
내 손을 잡은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어떻게, 무얼 좋아하는지 물어봐."

"어떻게 무얼 좋아해?"


"당신하고 같이있는 시간의 공기색깔, 촉감, 냄새나 맛
그런 것들이 좋아. 모든게 달라져 보이고 놀라는 것이 좋아"

 

그는 멈춰서서 곤란한 듯이 웃었다.

 

"왜 그럴까, 나도 그렇거든."

 

나는 웃음을 참으려는 듯 입술을 깨물고 말했다

 

"바보, 그런걸 사랑이라고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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