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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차리기

차진아 |2008.02.06 20:16
조회 155 |추천 0

 

 

 

장만 잘 봐도 차례상 준비 80% 완료!

음식 마련에만 며칠이 걸리는 차례상 차리기는 모든 주부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요즘은

차례상을 미리 차려서 배달해 주는 업체도 많지만, 음식이 가족들의 입맛에 맞지 않거나

비싼 가격에 비해 먹을 것이 별로 없어 식구들의 불평이 터져나오는 경우가 많다.

일 부담은 덜면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만 빨리, 그리고 제대로 봐도 일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제수용품 구매대행업체 시어머니

닷컴(www.simom.co.kr)의 김민진 대표는 “대부분의 주부들이 명절이면 음식을 만드는

일보다 장보는 일을 더 힘겨워한다”며 “장만 잘 봐도 일의 80%는 끝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조언하는 명절 장보기 요령 몇 가지.

#나물은 재래시장에서 박스로 사라

콩나물·시금치·도라지·고사리 등 나물류는 확실히 재래시장이 싸다. 그런데 시장에서

나물류는 한 봉지와 한 근, 한 박스의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 시장 상인들은

박스로 사 가는 고객에게 신선도가 더 좋은 제품을 주곤 한다. 나물은 많이 해 놓으면 친지,

이웃과 나눠 먹거나 비빔밥으로 만들 수도 있으므로 많이 사도 금방 소비할 수 있다.

#약과 등 과자류는 인터넷으로 사라

약과나 유과, 대추·밤 등은 쉽게 변질하는 것이 아닌 만큼 가격이 싼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 품목들은 재래시장에서는 소량 판매를 잘 하지 않는다. 또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은 이들 품목이 인터넷보다 훨씬 비싸다. 또 한과류는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하면 게시판에서 소비자들의 맛 평가를 보고 비교선택할 수 있어 좋다.

#고기나 생선은 직접 눈으로 보고 사라

제수용품을 구입할 때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고기와 생선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주문하는 것보다는 시장이나 백화점에서 눈으로 신선도를 확인하고 바로 사 오는 것이 가장 안전

하다.

 

 

- 차례상 차리기 1  (가문마다 지방마다 조금씩 다름)

조율시이(왼쪽부터 대추.밤.감.배 순서), 조율이시 순서,
율조시이(栗棗枾梨) 순서(=이율곡의 격몽요결)
홍동백서(紅東白西),조동율서(棗東栗西):붉은과일(대추)은오른쪽(동),흰색(밤)은왼쪽에(서)
(* 보통 "조율시이" 혹은 "홍동백서" 중에서 한 가지 방법으로 함)
서포동혜(左脯右醯)=좌포우혜: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동두서미(東頭西尾): 고기, 생선의 머리는 오른쪽, 꼬리는 왼쪽(성균관 석전대제때)
혹은 동미서두(東尾西頭)로 놓는 가문(지방)도 있다.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은 오른쪽, 육고기는 왼쪽
생선은 조기外 민어 도미등을 한마리씩 담아 한 두접시 더올리기도 한다(주로영남지방)
등南배北(혹은 그 반대): 생선의 배는 지방(사진), 등은 사람쪽
포는 한두 가지만(북어,오징어,문어,육포중에서)
적전중앙(炙奠中央): 고기적은 제사상의 중앙에
혹은 전(煎)은 안쪽, 적(炙)은 바깥쪽에 놓는 가문(지방)도 있다
계적: 원래는 닭의 머리가 있는 것
시저(匙箸): 수저 젓가락은 두 신위의 사이(중앙)에 놓는다. 혹은 서쪽(왼쪽)에 놓는다.
서면동병(左麪右餠): 면(麪:국수)은 왼쪽, 편(떡)은 오른쪽
반서갱동(飯西羹東): 메(밥)는 왼쪽, 갱(국)은 오른쪽 (반동갱서하는 가문(지방)도 있다)
숙채(熟菜):나물(익혀서 만드는 나물)
침채(沈菜):김치(물김치, 나박김치)
삼색나물(서울경기 등):
(푸른색: 시금치, 쑥갓. 갈색: 고사리, 고비나물. 흰색: 도라지, 무나물, 숙주나물)
고서비동(考西妣東):(지방, 메 잔 갱): 고위(男)는 왼쪽, 비위(女)는 오른쪽
신위: 지방 혹은 사진.(혹은 2가지 함께)
자손위치: ..⑤④③②①←남자(중앙)여자→①②③④⑤....
(남녀 위치를 위와는 반대로 하는 지방(가문)도 많다)
혹은 자손위치:①②③④⑤⑥⑦⑧⑨⑩....

* 금물: 복숭아, 뱀장어, 잉어, 씨 없는 과일, 고춧가루, 마늘양념(기름, 깨 양념은 무방)
~치 생선 및 등 푸른 생선(고등어, 방어, 정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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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상 차리기 2…

차례는 간소한 약식 제사로서 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 명절이나 조상의 생신 날에

지내며 보통 아침이나 낮에 지낸다.
제수를 제상에 진설하는 방법은 지방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인 공통점을 보면

다음과 같다.

▷좌반우갱 :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으로 이는 산사람의 상차림과 반대이다.
예전에는 밥 외에도 국수를 올리는 경우도 있었으며, 국에는 고춧가루, 마늘, 파등을

쓰지 않는다.
▷어동육서 : 어류는 동쪽, 육류는 서쪽.
▷홍동백서 : 붉은 색 과일은 동쪽, 흰색 과일은 서쪽.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놓되 배를 지방쪽으로 놓는다.
▷생동숙서 : 날 것은 동쪽, 익힌 것은 서쪽.
▷조율시이 : 서쪽부터 대추, 밤, 감, 배의 순으로 놓는다.
▷건좌습우 :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놓는다.
▷접동잔서 :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놓는다.
▷남좌여우 : 제사의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이다.
진설순서는 1열에 술잔과 메, 떡국을 놓는 줄이며 2열은 적과 전을 놓는 줄이다. 3열은

탕을 놓는 줄이며 육탕, 소탕(두부·채소류탕),어탕 순으로 올린다. 4열은 포·나물을 놓는

줄이며 좌측 끝엔 포를, 우측 끝에는 식혜나 수정과를 쓰고 중간에 나물을 올린다. 5열은

과실을 놓는 줄로서 과일 끝에는 과자류를 놓는다. 


설 차례상 ‘정성’‘예의’깃들어야 - 다양한 조리법 이용한 손님상 준비법

   

지방·집안마다 달라 가문 전통 따라야
세배손님, 수정과 강정 등 다과상 적절

 

정월 초하루가 다가올수록 주부들의 마음은 바쁘다.
차례상 준비에 오랜만에 찾아오는 친지들이나 세배손님 치를 일까지 생각하면 걱정부터

앞선다.

차례상 음식은 손도 많이가고 집집마다 만드는 법도 조금씩 달라 명절만 다가오면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오는 손님마다 차례음식을 그대로 내놓자니 왠지

성의 없이 느껴지고 ….
그러나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적이나 찜, 볶음, 구이, 전골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해

차례상도 준비하고 설날 상차림의 지혜도 발휘할 수 있다. 음식의 배합만 잘한다면 차례

음식을 위해 장만한 재료만 갖고도 한결 푸짐한 세찬상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조언이다.

명절 차례상은 ‘가례’라하여 지방과 가문마다 차리는 법이 다를 수 있다. 이 때는 가문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 관례이다. 우선 차례상을 차릴 때 주의할 점은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은

반드시 홀수로 준비해야 한다.

장을 볼 때는 신선한 재료 고르는 것이 기본.
먼저 육류는 선홍색과 윤기가 나는 것으로 지방이 실같이 퍼져 있는 마블링이 많이 된 고기를

고른다.

과일류에서 사과를 고를 때에는 껍질에 탄력이 있고 전면에 햇빛을 고루 받아 골고루 붉은

것을 고르며, 배는 푸른기가 없고 배 고유의 점 무늬가 큰 것을 고른다.
어패류는 살이 단단하고 탄력과 윤기가 있으며 눈과 아가미가 선명한 것이 좋다.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달라 전이나 찜, 탕에는 흰살 생선을, 구이나 조림에는 붉은 살 생선을

쓰는것이 적당하다.

차례가 끝난 뒤에는 설날 손님맞이 상차림에 신경을 쓰게 된다. 예로부터 정초에 손님이 찾아

오면 떡국상이나 주안상, 또는 다과상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네 전통 예법. 식사때가 되어서

오는 손님은 떡국에 배추김치, 동치미, 지짐이 등을 곁들인 떡국상을 내고 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밤이나 호두, 은행, 육포 등 마른안주를 담아 주안상을 차린다. 세배만하고 빨리

돌아가려는 손님에겐 수정과나 식혜, 강정 등으로 단촐한 다과상을 내는 것이 원칙이다.

이러한 전통 상차림을 상황에 맞게 적용하되, 약간씩 변화를 가미한 메뉴들을 곁들인다면

한결 다양하면서도 먹음직스런 세찬상을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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