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하지만 위험한 그곳에서 오늘 난 악마와 계약을 맺었다!
세계적인 패션잡지사에서 펼쳐지는 섹시하고 유쾌한 이야기.
대학을 갓 졸업한 지방 출신의 앤드리아는 운 좋게도(!)
백만 명쯤 되는 여자들이 너무나도 하고 싶어 하는 일자리를 얻게 된다.
바로 세계 최고의 패션지 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개인 어시스턴트.
미란다 프리스틀리로 말하자면 도나텔로 베르사체, 지젤 번천,
힐러리 클린턴,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전 세계 유명인사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려 256개나 받고,
패션 피플의 추종을 한몸에 받고 있는 패션계의 살아 있는 전설
화려하고 우아한 겉모습과는 달리
에서의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더구나 앤드리아의 상사인 미란다는 지옥에서 온 악마나 다름없다.
앤드리아의 휴대폰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쉴 새 없이 울려대고,
미란다는 끊임없이 명령을 내린다. 아침 일곱시부터 밤 열두시까지,
그러는 와중에 오래된 친구인 릴리,
남자친구인 알렉스와의 사이마저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여기서 살아남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백만 명쯤 되는 여자들이 하고 싶어 한다’는 이 일이 과연
내 영혼을 바칠만한 것일까? 앤드리아는 고민하기 시작한다.
힘겨운 출근 전쟁부터 잦은 야근으로 피로에 시달리는 모습,
상사가 명령하는 비합리적인 일을 처리해야만 하는 앤드리아의 모습을 보며,
때로는 함께 안타까워하고 함께 분노하며,
때로는 통쾌하기까지 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에서건 미국에서건 사회생활은 결코 녹록지 않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비록 겉으로만이지만 화려한 모습이 조금은 부럽다고 느껴지던 초반과는 달리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가족애까지도 _
막중한(!) 회사업무로 지속되지 못한다면 그게 무슨 꿈을 위한 과정?
사랑하는 그들과행복하기 위해 꿈을 이루는거 아닌가~
그저 가족에게, 친구에게, 애인에게 배려와 이해만을 요구할바엔
나라면, 그만두겠다- 머 그런 생각이,,
(현실적으로 대책없는 생각일지도,,)
물론 능력으로 인정받는건 좋지만 앤드리아의 모습은 안타까움이,,
난데없이 워킹걸워즈 내용이랑 겹치며
사회란 정말 만만한 곳이 아니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