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sorry...

김은경 |2008.02.13 00:51
조회 100 |추천 2


몇 년간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고백을 했다.

정성이 가득담긴 목도리와 초콜렛을 한아름 담아

설레이는 마음으로 선물을 보내고

그 사람의 답장을 기다렸다.

[고객님 ***님께 보내신 소포 6400*****를 08.02.11에

배달 완료 -우체국]

이 문자를 받고 어찌나 떨리던지

종일 실없는 사람처럼 피식..피식 웃기만 했다.

..

..

다음 날 오후가 다 되서야 한통의 메일이 왔다.

 

"sorry.."

미안하다니... 

 

그냥 단지... 내 마음을 표현한것 뿐인데..

그 사람에게 부담이 되었다는 생각만 머리속에

맴돌았다.  난 메일을 확인 할 수 없었다.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었으니까..

..

..

미안하다니..내가 더 미안해지잖아...

..

..

본의 아니게 마음 불편하게 했다면 미안해..

팬이 선물해줬다고 생각하면 어때? ^^;;

..

아무렇지 않은듯 답장을 썼다..

..

난..괜찮아...

 

아니..사실 괜찮지 않아..

그냥 마음을 접을걸...

후회하는건 아니야.. 단지...

나의 이런맘이 너를 불편하게 했을것 같아..

그냥 편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미안해...내 생각만 한것 같아서...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