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러브유 - 이미나
옛날에 태양에서 태어난 남성과
땅에서 태어난 여성,
달에서 태어난 양성 이렇게 셋이 있었다.
이들의 힘이 강해지자 제우스는 화가 나서 모두 다 두동강으로 갈아놔버렸다.
그래서 다들 반쪽이 된 사람들은, 남의 반쪽을 찾아나섰다.
그게 사랑이라고 부르는 거라고.
양성인 사람은 남성과 여성으로 갈렸으니 서로를.
남성, 여성이던 사람은 각각과 같은 동성을 찾는다고.
- 플라톤의 향연
아마도 달에 사는 사람이 제일 많았나보다.
세상에 허락되지 않은 사랑은 없는지도 모른다.
다만 서로에게 허락되지 않은 사랑은 있다.
내가 사랑한다해도 상대가 허락해주지 않으면,
그건 이뤄지지 않고 마는것이지만
사랑이란 자체는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한거니까.
그게 일방향적인 화살표로만 쭉쭉 진행되서,
결국엔 서로 주고 받지 못하고 원형으로 끝난다 하더라도
사랑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쩌면 감사할 일이니까.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말한다.
사랑을 말한다.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게 받아들여지던 받아들여지지 않던
적어도 눈앞에 있는 사랑을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손에 잡히지 않더라도
아이 러브 유 라고 말할수 있다면 좋겠다고.
Everyone says i love you.
say i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