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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

김준표 |2008.02.20 11:12
조회 47 |추천 0

 

 

 

 

#1

 

얼마만에 인사동 나들이인지 모른다.

"기억나? 책상위에 선 그어놓고 내 옷깃만 넘어가도 니가 저거 사달라고 졸랐자나!"

꼬박 20년을 한결같이 내 옆자리에 있어준 그가 간지럽게 말을 걸어온다.

 

#2

 

꼬박 20년 이 한결같은 불량식품아,

요즘세상.

늘 남들 변하는 속도에 박자 못밪추고 너털웃음 밖에 나오지 않던 내게

너가 위로의 말을 건네는 구나.

 

 

 a Writer Y.S.

a Photographer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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