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아무것도 믿을 수 없습니다
꽃이 피었다 말없이 져간 소식도
산하에 초록이 물들어 간다는 소식도
벙글어진 돌담에 파릇한 내음이 스민 소식도
그리고.. 지금 제게 주어진
정녕 감당할 수 없는 절망의 소식도
아직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시간이지만
그저 어떤 날..
먼곳에서 전한 그대 엽서에 새겨진
작은 경구의 소식만 저민 가슴으로 믿겠습니다
당.신.이.따.뜻.해.서.봄.이.왔.다.는
Spring - 2007 - NamJi
Signature & Photographer CONSTANT/Chul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