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충분히 잊을만큼 멀리 왔다고
오랜 시간 지나쳐 왔다고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힘든 발걸음 한걸음씩 옮겨서
겨우겨우 멀리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바보같은 짓을 했습니다
누를수록 더 솟아오르는 분수같은 사람인데
도망칠수록 더 빨리 쫓아오는 그림자같은 인연인데
버린다고 버릴 수 있음 좋겠습니다
잊는다고 잊을 수 있음 살 수 있겠습니다
참아지지 않는 사랑입니다
내 안에 가둘 수 없는 그리움입니다
머리를 비워내도 입술이 읊조리는 당신입니다
Written by 트리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