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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추천여행지>여주 참숯마을 건강찜질 체험여행 - 성용진 가이드 -

김은혜 |2008.03.06 13:45
조회 279 |추천 4



 

'참숯마을' 건강찜질 체험



안녕하세요.성용진가이드 입니다.

 

긴긴 겨울이 이제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꽃샘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긴 하지만 이제 길어야 한달 정도 지나면 전국 곳곳에서 봄소식이 들려오겠죠? 봄이오면 산으로 들로 즐겁게 여행하게 될 생각에 벌써부터 엄청 들뜨는데요.그보다 먼저 오늘은 여러분들 겨우내 쌓인 피로를 풀기에 아주 좋은 여주 참숯마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v(*⌒-⌒*)v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참숯마을'은 남한강 자락에 멋지게 자리잡은 신륵사에서 지척에 위치한 곳으로 참나무를 이용한 참숯과 목초액을 생산하며,특히 참나무를 태운 가마에서는 '황토참숯원적외선찜질(?)'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전국 200여개의 참숯가마 중 유일하게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참숯마을은 건강도 챙기고 독특한 볼꺼리,먹을꺼리도 있다는 점에서 일석삼조가 아닐까 하는데요.성용진가이드가 건강을 위한 주말여행으로 추천하는 이곳.여주 참숯마을로 출발합니다(n.n)




▲참숯마을 본관&주차장(사진:참숯마을 홈페이지에서 발췌)

서울에서 출발한지 1시간 정도 지나서 참숯마을에 도착했습니다.몸에 좋은 참숯찜질도 좋지만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 덕에 오고 가는 시간적인 부담도 적어서 더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본관 건물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옷과 수건을 받습니다.그리고 간단히 샤워를 해도 좋고 여성분이라면 화장을 지우고 나서 사진상으로 뒤쪽으로 보이는 숯가마건물로 이동하면 본격적인 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참숯가마에 입장하기전 유의사항

 1.참숯가마에서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여성분의 경우 화장은 지워 주세요.

 2.가장 뜨거운 꽃탕의 경우 온도가 150~200도 정도가 되기 때문에 화상에 유의해야 합니다.
   -꽃탕에서는 온몸을 수건으로 두르고 양말도 착용해야 합니다.
   -안경,콘텍트렌즈,핸드폰 등이 녹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고혈압,빈혈,당뇨병이 있으신 분은 가급적 이용을 삼가 해야 합니다.
 4.과도한 음주 이후에는 찜질을 삼가 해야 합니다.
 5.지나치게 오랫동안 찜질을 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숯가마 건물

옷을 갈아입고 본관건물에서 나오면 정면으로 참숯가마가 보이게 됩니다.참숯을 만드느라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 그리고 연기냄새가 어릴 적 시골에서의 그 느낌처럼 정겹게 느껴집니다.건물 밖에는 고구마통에 누군가가 고구마를 넣어둔 듯 고구마 익는 맛있는 향도 납니다⌒⌒





▲가마에 참나무 넣기

먼저 참숯찜질을 즐기기 전에 참숯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구경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참숯을 만들 때는 사진에서 보시듯이 참나무를 참숯가마 내부에 들어갈 만한 크기로 자른 다음 나무를 세워서 가마에 차곡차곡 넣습니다.그런 다음 입구를 황토와 황토벽돌을 이용하여 잘 막아 둡니다.







▲불 피우기

입구는 아래부터 상단 아치부분을 제외하고 쌓아 올리게 되고 위쪽에서는 공기를 계속 불어주어서 불이 활활 잘 타오르게 합니다.이때의 내부온도는 약 1300도 정도 된다고 하네요.





불이 참나무에 어느 정도 잘 붙었으면 이번에는 위쪽까지 입구를 막고 아래쪽에 조그만 벽돌구멍 하나만 뚫어 놓게 됩니다.저는 처음에 입구를 다 막아 버리시길레 "공기를 차단해서 불을 끄고 숯을 꺼내려 하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답니다.그렇게 생각하고 직원분께 여쭤보니 장장 7일간이나 불을 더 태워야 한다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하시더군요⌒⌒;;

 





▲7일이 지난 후...


7일 동안 불을 태우고 난 뒤에는 사진에서처럼 벽돌의 아랫부분을 뚫고 본격적인 참숯채취 작업을 시작합니다.처음에 참숯가마에 참나무 채워 넣는 모습 보셨죠? 그 많은 양을 반나절 동안 꺼내야 한다고 하니까 일하시는 분께서 참 고생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숯 꺼내기

숯 꺼내기 작업은 보통 2인 1조로 하게 되는데 한 분은 길다란 갈고리 등으로 불타는 참나무를 가마 입구 쪽으로 끌어오고 또 한 분은 입구 쪽에 놓여진 참나무를 철로 된 통에다가 담습니다.이때 참숯이 가장 가치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려면 최대한 부서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참고로 가마 한 기당 참나무는 약8톤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 모여지는 백탄은 10%정도인 800KG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담긴 불타는 참나무는 윗부분의 뚜껑을 덮어서 불을 끄고 원형이 제대로 살아있는 참숯은 관상용이나 실내공기 정화용으로 사용되고 자잘한 것들은 보통 고기 굽는 연료용도로 사용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 . . 참나무와 참숯에 대하여 알아봅시다(n.n)

 1)참나무 

-참나무의 종류:참나무 하면 우리는 보통 참나무 라는 이름의 나무가 있는 줄 알고 있지만 실제로 참나무는 6가지의 나무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입니다.국내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참나무는 갈참나무,떡갈나무,신갈나무,상수리나무,굴참나무,졸참나무 이렇게 6종류가 있답니다.

이중에서도 참숯을 만들기에 좋은 나무는 따로 있는데 일반적인 목적의 참숯을 만드는데 좋은 나무는 상수리나무 입니다.상수리나무는 보통 도토리나무로 알려진 나무인 것은 다 아시겠죠?


 2)참숯

-참숯의 특징:참나무를 탄화(숯으로 만듦)시키면 물과 양분이 통과하던 통로가 미세한 공간다발로 변화되는데,숯 1g 즉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의 부피가 지니는 표면적은 테니스코트 정도의 면적이 되고 바나나 하나 정도의 숯은 올림픽 경기장 하나 정도의 표면적을 갖게 됩니다.따라서 숯의 이러한 미세구조 덕에 습기가 많으면 흡수하고 습기가 적으면 내뿜는 역할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참숯은 전자파 차단효과도 있다고 하는데 참숯의 전기적인 특성 때문에 전자파가 방사되는 전기,전자 제품주변에 두게 되면 유해 전자파를 반사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참숯의 종류:참숯은 용도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300~400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구워낸 검탄은 공업용이나 연료용으로 사용되고 1300도에서 구워낸 백탄은 관상용,치료용,생활환경 개선용,구이용 등으로 사용됩니다.이중 백탄은 가마 한 기당 참나무 투입량의 10%정도 밖에 생산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백탄의 특징:백탄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몸에 이로운 참숯 입니다.숯이라도 다같은 숯이 아니라는 이야기 이지요.백탄은 표면이 희끗희끗한 재로 살짝 덮여 있고 단단하며 손에 잘 묻어나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니 시중에서 구매하실때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가마 이용 시 유의 사항

이제 본격적으로 찜질을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





▲중온탕 내부

워밍업으로 들어간 저온탕이 너무 미지근 해서 중온탕으로 옮겼는데 "아 시원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한 오분 정도 있으니까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네요.제가 좀 땀이 많아서 말이죠.그런데 참숯찜질을 하시게 되면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고 나서 샤워를 하지 않아도 땀냄새가 나지 않습니다.고온으로 데워진 참숯가마는 몸에 좋은 황토와 황토벽돌로 만들어져서 땀에서 나는 좋지 않은 냄새들과 습기들을 다 흡수하고 좋은 기운만 몸에다 전달을 해주기 때문에 끈적거림이 없고 온도는 높지만 항상 쾌적하답니다.



☞탕의 종류

-꽃탕(약150~200도):참숯을 7~8일간 굽고 참숯을 체취한 다음날 개방하는 탕
-고온탕(약80도):꽃탕에서 하루 경과한 탕
-중온탕(약50도):고온탕에서 하루 경과한 탕
-저온탕(약30~40도):중온탕에서 하루 경과한 탕






▲고객님들...

뜨거운 탕안에 카메라를 가지고 가면 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고객님들께 카메라 웬만하면 가져가지 말라고 이야기 드립니다.대신에 제가 카메라 가지고 다니면서 몇 장 찍어드렸는데요.그 중에서 잘나온 세 장만 보여드립니다.

첫 번째 사진은 대전에서(사실 전부다 대전에서 오신 분들임^^;;) 온 이슬이와 이슬이 어머님 입니다.아침에 처음 볼 때부터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예뻤던 이슬이에게 "안 그래도 이쁜데 찜질하니까 더 이뻐졌네⌒⌒"하니까 까르르 웃네요.두 번째 사진은 흘리신 땀 만큼이나 시원시원하신 고객님입니다.오늘 제가 모시고 간 분들 중에 아마도 제일 많이 땀 빼신 분일 겁니다.세 번째 사진은 젊은 아버님과 아드님일행 인데요.사진을 찍고 나니까 오른쪽에 있으신 분이 같은 일행(일가족) 이라고 하셔서 쪼끔 민망했었답니다.사실 찜질복 입으면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찜질을 두 세시간 하다 보면 갈증도 느껴지고 허기도 느껴집니다.뜨듯한 곳에서 편히 쉬는 것 같아도 몸의 체온이 올라가니까 땀도 나고 대사량이 늘어나서 체력소모도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뜨거운 참숯가마에서 시원하게 땀을 뺏으면 원기충전도 해야겠죠? 그럴 때 참숯마을에서 준비된 최고의 별미...바로 3초 삼겹살이죠!!!





▲아! 군침 도네~~~  (@.@)

사실 정확하게 3초는 아니고 대략 한쪽면 10초 또 한쪽면 10초 정도 익혀야 제대로 익습니다.그런데 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가네요-.-;;




TV에서 3초 삼겹살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그런데 참숯가마에서 굽는 삼겹살이 아니면 진짜 3초 삼겹살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계시죠? 참나무의 진한 향과 1000도 넘는 온도에서 굽는 기름 쫙~ 빠진 삼겹살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최고의 별미.여기에 시원한 한잔 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답니다⌒⌒;;






▲타오르는 참숯가마와 가마동 건물 전경





지나가는 겨울이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한 요맘때에 가시기에 딱 좋은 여행지 or 체험지인 여주 참숯마을을 지금까지 소개해 드렸습니다.즐겁고 재미나게 보셨죠? 아직 아침 저녁이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겨우내 집에서 컴퓨터와 TV로 씨름하셨던 분들... 이번 주말에는 건강을 위해서 시원하게 땀 한번 쫙~ 빼고 오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물론 삼겹이와 소주도 함께하면 더더욱 즐겁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오늘의 여행기는 이만 줄이겠습니다.늦겨울 감기가 독하다고 하니까 감기 조심하시기 바라면서,지금까지 성용진가이드 였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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