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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자퇴생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송예슬 |2008.03.07 08:52
조회 6,230 |추천 172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자퇴생입니다.

정확히 작년 9월10일날 자퇴했구요.

 

제목에서 부터 질문했듯이..

당신들은 자퇴생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전 학교에서 사고쳐서 퇴학시키려다가

"그냥 자퇴서내라"

이래서 자퇴한 애가 아닙니다.

 

나름대로 비전이있기에

제가 학교를 나오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하에

자퇴란 길을 선택한것입니다.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일단 제가 자퇴생이란것을 알면

사정도 모르신채.. 쉬쉬하시고 이상한 눈으로 절 보시더군요.

 

물론 제 옷매무새나.. 헤어스타일 생각하면 그렇게 보실수도있단 생각은 해봤어요.

 

그리고 솔직하게 이러이러해서 나온것이다

라고 말씀드려도 그냥 변명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속상합니다.

 

비교적 젊으신 분들도 제가 속사정을 털어놓으면

다 들어주지만 잘못된 선택이라고들 하더군요.

주위에 그런 친구들 많이 봐왔는데 거의가 실패하더라고..

복학하라고 말하시고..

 

내 또래 학교 가있는 애들도

절 이해 못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 마음 위로받고자 자퇴생 친목카페에도 가입했구요

저와 같은 친구들보면서 동변상련을 느끼기도 합니다...

 

제 부모님 조차 이젠 절 내버려두세요

동생은 학교나왔다고 무시를 하더군요.

 

너무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학교 다닐때 막장으로 산것도 아니고

공부도 열심히 했었는데 말이죠.

 

언젠가 예전에 일하던곳에 점장님이 그랬어요

 

니가 자퇴한 이유는 나쁜게 아니라서 자기는 다 이해한다고.

하지만 그만큼 널 지켜봐왔고 니가 절대 나쁜길로 빠지지않을거라

믿기에 이해하는거라고

초면에는 자퇴생이라고 말하지말라고.

 

전 순간 매우 혼란 스러웠습니다.

내가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단지 남의 시선따위에 의해서

부끄러운게 전혀아닌..(그렇다고 자랑할껀 아니었지만.)

자퇴생이라고 말하는게 잘못된건가 ????

 

 

근데..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건데

전혀 잘못한건 아니지만

전 거짓말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전 예전알바를 관두고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있는데

사장님이 이것저것 물어보시길래

 

돈은 벌어야겠고..

자퇴생이라고 말하면 왠지 안시켜줄거같아서

바보같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검고 패스하고 수능준비한다고요..

 

벌써 한달정도 일하고 있네요..

 

 

이 사실을 이제와서라도 솔직히 말을 해야할까요 ?....

 

조회수만 올려주시지말고..

댓글도 달아주세요 ^^

추천수172
반대수0
베플이나래|2008.03.07 17:10
꿈이 있으면 자퇴할수도 있는거죠 ~ 꼭 자신의 꿈을 이루시길 바래요
베플박순근|2008.03.07 16:34
작성자 송예슬 님이 학교를 자퇴한 날...님 부모님께서는 그날 밤새 잠못주무시고 가슴찢어지듯 피눈물 흘리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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