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자퇴생입니다.
정확히 작년 9월10일날 자퇴했구요.
제목에서 부터 질문했듯이..
당신들은 자퇴생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전 학교에서 사고쳐서 퇴학시키려다가
"그냥 자퇴서내라"
이래서 자퇴한 애가 아닙니다.
나름대로 비전이있기에
제가 학교를 나오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하에
자퇴란 길을 선택한것입니다.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일단 제가 자퇴생이란것을 알면
사정도 모르신채.. 쉬쉬하시고 이상한 눈으로 절 보시더군요.
물론 제 옷매무새나.. 헤어스타일 생각하면 그렇게 보실수도있단 생각은 해봤어요.
그리고 솔직하게 이러이러해서 나온것이다
라고 말씀드려도 그냥 변명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속상합니다.
비교적 젊으신 분들도 제가 속사정을 털어놓으면
다 들어주지만 잘못된 선택이라고들 하더군요.
주위에 그런 친구들 많이 봐왔는데 거의가 실패하더라고..
복학하라고 말하시고..
내 또래 학교 가있는 애들도
절 이해 못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 마음 위로받고자 자퇴생 친목카페에도 가입했구요
저와 같은 친구들보면서 동변상련을 느끼기도 합니다...
제 부모님 조차 이젠 절 내버려두세요
동생은 학교나왔다고 무시를 하더군요.
너무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학교 다닐때 막장으로 산것도 아니고
공부도 열심히 했었는데 말이죠.
언젠가 예전에 일하던곳에 점장님이 그랬어요
니가 자퇴한 이유는 나쁜게 아니라서 자기는 다 이해한다고.
하지만 그만큼 널 지켜봐왔고 니가 절대 나쁜길로 빠지지않을거라
믿기에 이해하는거라고
초면에는 자퇴생이라고 말하지말라고.
전 순간 매우 혼란 스러웠습니다.
내가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단지 남의 시선따위에 의해서
부끄러운게 전혀아닌..(그렇다고 자랑할껀 아니었지만.)
자퇴생이라고 말하는게 잘못된건가 ????
근데..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건데
전혀 잘못한건 아니지만
전 거짓말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전 예전알바를 관두고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있는데
사장님이 이것저것 물어보시길래
돈은 벌어야겠고..
자퇴생이라고 말하면 왠지 안시켜줄거같아서
바보같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검고 패스하고 수능준비한다고요..
벌써 한달정도 일하고 있네요..
이 사실을 이제와서라도 솔직히 말을 해야할까요 ?....
조회수만 올려주시지말고..
댓글도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