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니콘 FM2 이야기"

김소망 |2008.03.13 00:00
조회 278 |추천 0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네요^^

이게 에세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거 같고 사용기라고 하기에도 좀 모호한 부분이 있네요.ㅎㅎ

그냥 편하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글입니다. 그러니 알아서 잘 봐주시길 바래요.

 

 

 

 

'FM2는 명기다' 라고 말씀들 많이 하십니다.

제가 뭐 이전에 사용하던 필카는 미놀타에서 SLR 초창기때쯤 나온 XD-5 라는 모델이었습니다만

미놀타 그 모델이 저에게는 잊지 못할 카메라 였음이 분명합니다.

 

그 색감과 느낌..

 

 

 

FM2는 아직 한달 밖에 사용을 못해봐서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FM2 색감이 깊고 진하고 바디의 탄탄함과 바위에 박아도 안 부서질거 같은(안해봐서-_-)

그런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FM2를 사기전에 캐논의 AE-1 과 비교를 하고 있었긴 했는데 '필카는 니콘' 이라는 공식이 떠올라서

장터에 매복해서 FM2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괜찮은 가격에 FM2가 나왔습니다. 냅다 질렸죠;

FM2 + 50.4 필카에서 50.4 렌즈 하나면 거의 왠만한 사진은 다 찍을 수 있을 정도로 50.4 렌즈와는 거의 최강 콤비죠.

프랑스에 사진작가 앙리 까르띠에 뷔송(이거뭐 발음하기도 어렵네;;)은 평생동안 50.4 렌즈 하나로 사진 생활을 했다니 대단하죠^^

 

 

 

 

 

 

 

FM2 의 스펙(패스하실 분은 밑으로 고고싱)

 

형식: 35mm일안 리플랙스 포칼 플랜 셔터 카메라
사용필름: 필름통에 들어있는 각종 35mm필름
화면사이즈: 24 X 36mm
렌즈마운트: 니콘 F마운트
셔터: 상하 주행식 포칼 플랜 셔터
셔터속도: 1/4000-1초, B (Bulb)
파인더: 펜타프리즘 사용, 아이레벨식
파인더 스크린: K2형( 스트리트 마이크로식, 크리어 매트스크린)표준장비
파인더 시야율: 약93%
파인더 배율: 0.86(50mm 표준렌즈 사용,무한대일 때)
파인더 표시: 셔터속도 눈금, 노출지시 LED(+,O,-)에 의한 3점 5계단 표시식, 직진식 조리개 값
미러: 순간 복원식
노출계 연동: AI 방식 (개방 F값 자동 보정 방식)
측광방식: TTL중앙부 중점개방 측광방식, 조리개를 줄인 측광도 가능
측광범위: ASA/ISO 100에서 EV1-EV18 (50mm F/1.4 렌즈 사용할 때 f/1.4,1초-f/8,1/4000초)
수광소자: SPD (실리콘 포토다이오드)
필름감도 연동범위: ASA/ISO 12-6400
필름감기: 1작동레버식, 회전각 135도 예비각 30도
촬영매계수: 자동복원 순산식 S..1-36
필름되감기: 되감기 버튼,되감기 손잡이에 의한
자동셔터: 작동시간 약 10초, 선택후 해제가능
렌즈조리개 연동: 순간 복원식, 조리개 닫는 레버 부착
다중노출: 다중노출 레버에 의해 가능
싱크로 접점: X접점뿐. 1/250초 이하에서 플래쉬 동조, 프래쉬 발브에 1/30초 이하에서 동조
싱크로 소켓: JIS.B형 소켓, 빠지지 않도록 나사 부착
악세사리슈: 핫슈(프래쉬 충전 완료 라이트 접점 부착)
뒷덮개 개폐: 되감기 손잡이 겸용
전원: 3V리튬전지 (CR-1/3N타입) 1개, 1.55V은전지 (SR-44타입)2개, 1.5V알카라인망간전지 (LR-44타입) 2개
노출계 스위치: 셔터버튼을 절반 누르면 스위치 ON, 손가락을 떼면 약30초후 자동 OFF
전지접점: 파인더내 노출지시 LED에 의해 확인
삼각대 소켓: 1/4인치
크기: 약 142.5X90X60mm(몸체)
중량: 약 540g( 몸체)

 

 

 

 

 

FM2는 완전 수동식입니다. 무얼하던지 M모드 입니다.

사실 이게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좀 빨리 노출 결정해서 찍어야 하는데 이건 뭐 적절 노출량이 숫자로 표시되는것도 아니고

단지 + 0 - 요렇게 표현이 되니 이게이게 시간을 잡아먹더라구요. 그래서 놓친게 좀 있더랬죠 ㅠㅠ

옛날에는 자동노출이 되는 카메라고 오히려 저급 카메라라고 그랬다 그러더군요.

 

암튼, 이런 일 때문에 오히려 한컷한컷 찍는데 더 신중해 졌습니다.

조리개도 조절해보고 셔터스피드도 조절해 보면서 카메라와 내 가슴이 하나가 되도록 애써보기도 하구요.

 

 

 

FM2는 셔터스피드가 1/4000 까지 지원이 됩니다.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보통 우리는 최대개방을 좋아라 합니다. 무조건 최대개방입니다. 조리개를 있는대로 다 열어 제낍니다.

단체사진을 찍는대도 최대개방, 개를 찍는대도 최대개방, 사람을 찍는대도, 운동을 하는것도, 커피잔을 찍는것도 모두모두 최대개방입니다.

최대개방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최대개방을 너무 좋아라 한다는 거죠.

 

저도 카메라를 잡은지 언10년이 넘어가지만 늘 최대개방을 합니다. 선예도 같은건 관심없이 무조건 뒤만 날리면 된다는-_-

 

 

아주 화창한 날에 태양이 쫙쫙 내리는 날에 최대개방이면 셔터스피드가 어쩔땐 1/16000 까지도 올라갑니다.

제가 쓰는 1D 에서 그렇게 노출이 측정이되더라구요. 그게 물론 최대개방 1.2 값의 만두이긴 하지만;ㅎㅎㅎ

ISO 도 100 으로 낮추고 했는데도 그래요.

 

1.4도 엄청나게 렌즈를 개방하는거죠.

그렇다면 FM2 최대개방에서도 셔터스피드를 확보할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좋죠? ^^

여름에 바닷가나 한겨울에 눈이 쌓여있는 날 좋은날 노출을 측정해보세요.^^

 

 

 

 

 

 

 

 

 

 

 

 

 

 

 

 

 

 

 

 

 

 

 

 

 

 

 

 

 

 

 

전 필름카메라를 참 좋아해요.

그게 디카와는 비교가 안되는 어떤 색의 중후함이 있어요. 그건 필름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필름을 써도 참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오히려 사실적인 색감은 디카인거 같아요. 제 눈으로 보는것과 많이 비슷한반면에

필카는 필름의 독특한 화학적 성질 때문에 색이 눈과 다르게 변하는거죠. 그래서 우리 눈에 더 예쁘게 보이나봐요.

이건 지극히 제 생각입니다만. 어떠신지요?

 

 

처음에 FM2의 레버를 와인딩하고 나서 사진이 안찍히는 거에요;;;ㄷㄷㄷ

근데 레버를 돌리고나서 바디 안쪽까지 다 밀어넣으면 그게 장금장치 역할을 하는거지 뭡니까.

반정도만 풀어놓으면 찍히는 건데 난 이것도 모르고 -_- 첨에 망가진줄 알고 판매자한테 전화할뻔 했다니깐요;;;;ㅠ

 

FM2는 시리얼번호대에 때라서 셔터막이 달라집니다. 79만번대 이후인가? 그 번호 이후로는 민무늬 셔텨막이구요 그 전에는 벌집무늬 셔터막이랍니다.

문제는 벌집무늬 셔터막이 내구성이 약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제 카메라는 벌집무늬 셔터막입니다.

뭐가 문제냐면 제 셔터막이 조금 찌그러진거 같은데 요게 요게 요게 요게 망가지면 민무늬셔터막으로 교체하는데 비용이 13만원이랍니다.

어쩌죠?

 

 

안고장나게 기도하면서 살살 써야겠어요;ㅠ

 

 

 

 

 

 

 

 

 

 

 

 

 

 

 

 

 

 

 

 

 

 

 

 

 

 

 

 

 

 

 

 

 

 

 

 

 

 

 

 

 

 

 

 

 

 

 

 

 

 

 

 

 

 

 

 

 

FM2의 셔터소리는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디카 1D 의 셔터소리도 예술입니다만 FM2는 너무 느낌이 좋아요.

제 1D는 초당 8연사가 가능한 프레스용 사진기입니다.

그러나 FM2는 초당;;음.... 이것도 손가락만 엄청 빠르면 초당 3연사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해요. 한번 해봤거든요;;ㅋㅋ

 

제 디카는 초점도 잘 잡히고 초당 8연사가 가능한 카메라지만

때론 느리고, 생각해보고, 다시한번 피사체를 바라보고, 다시 느낄수 있는 FM2 가 참 매력적입니다.

문제는 엄청난 필름값과 엄청난 필름스캔값이 부담스럽습니다만 그래서 더 한컷한컷에 신경써서 찍을 수 있으니깐요.

 

 

 

언젠가 한번 FM2 한대와 필름 수십로을 가지고 여행한번 하면 좋겠는데;하하

그럴수 있겠죠?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